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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뉴스

[2014 F1] 레드불의 발표에 혼란스런 스즈카 스즈카의 아침을 깨운 놀라운 뉴스는 늦은 오후가 되어서도 패독 이곳저곳에서 이야기의 화두였다. “지난 밤 9시 30분에 세바스찬이 크리스찬 호너를 찾았습니다.” 종종 같은 고향 오스트리아 출신의 헬무트 마르코와 식사자리를 갖는 메르세데스의 니키 라우다는 영국 『스카이(Sky)』에 이렇게 말했다. “그리고는 자신이 떠난다고 말했답니다.” 이미 알론소가 페라리에서 멕라렌으로 이적하고 베텔이 페라리로 향한다는 설이 기정 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상황에서, 레드불이 서두르듯 베텔의 탈퇴 사실을 밝힌 것은 일종의 “복수”인지도 모른다. 실제로, 코멘트에 신중을 기하고 있는 베텔과 달리 레드불 팀 보스 크리스찬 호너는 단단히 속이 상한 듯 거침없이 발언을 쏟아냈다. “분명 페라리가 그에게 아주 매력적인 제안을 한 .. 더보기
[2014 F1] 15차전 일본 GP 예선 - 로스버그 폴 획득! 메르세데스 1-2 일본 스즈카에서 열린 시즌 15차전 일본 GP, 토요일 예선에서 메르세데스의 듀오들이 서로 맞붙어 니코 로스버그가 폴을 획득했다. 앞서 싱가포르 GP에서 리타이어하고 팀 동료 루이스 해밀턴에게 챔피언쉽 선두 자리를 3점 차로 빼앗긴 로스버그는 이날 0.197초 차로 영국인 팀 동료로부터 폴을 지켜냈다. 예선에 앞서 실시되었던 3차 프랙티스에서 니코 로스버그가 거의 1초 가까이 해밀턴을 앞섰다. 사실 턴1에서 발생한 충돌 사고로 해밀턴은 미디엄 타이어 주행을 하지 못했었고, 왼쪽 앞바퀴가 파손된 머신을 수리 받은 뒤 예선으로 향해, 해밀턴의 페이스에 많은 주목이 쏠렸다. 이번 주말 투입된 피렐리 타이어는 미디엄과 하드 컴파운드 두 종. FP3에서 해밀턴은 사고 전 하드 컴파운드에서 가장 빠른 페이스를 나타.. 더보기
[2014 F1] 레드불, 세바스찬 베텔 탈퇴 발표 세바스찬 베텔이 2014년 시즌을 끝으로 현 소속 팀 레드불을 떠난다고, 4일 팀이 정식으로 인정했다. 세바스찬 베텔은 2009년 시즌을 앞두고 밀턴 케인즈 팀에 합류했다. 이후 그는 레드불과 함께 매 시즌을 점령하다시피 해왔고, 지난 6년 간 그는 4년 연속 월드 챔피언쉽에서 우승, 38차례 그랑프리 우승했으며 44차례 예선 폴을 휩쓸었다. 그러나 레드불에 따르면, “세바스찬 베텔이 2014년 시즌을 마지막으로 인피니티 레드불 레이싱을 떠날 것이라고 통보해왔다.” 베텔의 레드불 탈퇴는 알론소와의 시트 교환설에 무게를 실어주지만, 이날 레드불은 베텔의 탈퇴 소식을 전하며 현재 시스터 팀 토로 로소에서 뛰고 있는 대닐 키바트가 2015년 다니엘 리카르도의 팀 동료가 된다고 함께 밝혔다. 베텔이 향하게 될 .. 더보기
[2014 F1] 리카르도, 일본 GP FP2 사고를 자책 다니엘 리카르도가 금요일 오후 프랙티스에서 발생한 충돌 사고의 책임을 자신에게 돌렸다. 드라이버 챔피언쉽 3위를 달리고 있는 호주인 레드불 드라이버는 플라잉 랩을 시도하다 스즈카 서킷의 마지막 코너에서 머신의 통제력을 잃었고, 타이어가 잠긴 채 방벽을 향해 미끄러져 충돌했다. “실수했습니다.” 리카르도의 이 사고는 적기를 불러왔고 프랙티스는 일시 중단되었다. “다음 랩을 위해 좋은 탈출을 하려 했습니다.” “타이어를 식히고 있었는데 황색기가 나왔습니다. 그래서 새 랩을 시작하기 전에 황색기가 걷히게 충분히 속도를 늦췄습니다. 그런데 타이어가 너무 식어버린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마지막 시케인을 나올 때 파워를 걸었는데, 잠시 뒤에 거동을 잡아챌 수 없었습니다.” “물론 FP2 10분경에 제가 원한 결과.. 더보기
[2014 F1] 페라리와 알론소가 계약 해지에 합의? 비록 페라리와 페르난도 알론소 사이에는 아직 2015년과 2016년 계약이 남아있지만, 미디어는 둘의 결별이 곧 정식으로 발표된다고 예상하고 있다. 스페인 언론 『코페(Cope)』에 따르면 멕라렌으로부터 5,000유로의 연봉을 제안 받았다고 소문되는 스페인인 2회 챔피언이 결국 이탈리아 팀과 계약 해지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일본에서 알론소는 페라리에서의 장래에 관해 고심하고 있습니다.” 이달 말 세르지오 마르치오네에게 페라리 회장직을 넘기는 루카 디 몬테제몰로는 파리 모터쇼에서 이렇게 밝혔다. “그것이 무엇이든, 저는 우리가 알론소와 페라리에게 가장 최선인 선택지를 찾는다고 확신합니다.” 권위있는 미디어의 소식통은 알론소가 절친한 마라넬로의 동료들과 작별인사를 나누고 있다고 전했다. “알론소에게 .. 더보기
[2014 F1] 베르거가 론 데니스 후임? 독일 『아우토 빌트(Auto bild)』에 의하면, 론 데니스의 멕라렌 팀 내 미래가 불분명해졌다. 최근에 F1 트랙에서 물러나 시판차 사업에 매진했던 론 데니스는 멕라렌-혼다 시대를 앞둔 2014년 올해에 팀의 수장으로 다시 현장에 복귀했다. 하지만 영국 팀은 트랙에서 2년째 고전하고 있고, 『아우토 빌트』는 이러한 상황 탓에 론 데니스가 팀의 최대주주인 바레인 자본으로부터 받고 있는 압박이 커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독일지는 데니스가 이달 말까지 새로운 투자자를 찾아야하는 상황이라고 주장, “가망이 높은 파트너이자 팀 보스가 전 멕라렌 드라이버 게르하르트 베르거라는 정보를 아우토 빌트가 입수했다.”고 전했다. 베르거는 과거 BMW에서 F1 보스를 맡았으며 토로 로소의 공동 오너이기도 했다... 더보기
[2014 F1] 케이터햄, 압류 소문을 부인 케이터햄이 2014년 시즌을 끝까지 마치지 못할지 모른다는 의심이 커지고 있다. 이번 주, 팀 창립자 토니 페르난데스가 시즌 도중에 F1 프로젝트에서 완전히 발을 뺀 여파로 타이어 공급자 피렐리와 엔진 공급자 르노에 대한 대금 지불이 지연되고 있단 소문이 부상했다. 그리고 이번 주 수요일, 콜린 콜레스 체제의 그린 컬러 팀은 일본 GP를 준비하고 있던 도중 영국 공장으로부터 날아든 비보에 가슴을 쓸어내렸다. 고등법원의 집행관이 2013년 머신과 부품을 포함한 케이터햄 F1 팀의 설비들을 압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것이다. 그러나 케이터햄은 곧바로 반박했다. “확인되지 않은, 근거없는 소문입니다.” “압류가 이루어진 곳은 공급 업체입니다.” “해당 기업은 케이터햄 소유가 아니며, 케이터햄의 참전에 영향은 없.. 더보기
[2014 F1] 이번 주말 일본 GP, 태풍의 영향에 이번 주말 개최되는 일본 GP가 자연의 힘에 위협을 받고 있다. 이미 이번 주에 일본 GP 개최지인 스즈카로부터 4시간여 (138km) 떨어져있는 온타케에서 발생한 화산 분화로, 일본으로 입국하는 항공편이 영향을 받을 우려가 제기된 상황이었다. 그런데 여기에 태풍의 영향까지 우려를 낳고 있다. 독일 미디어는 기상 서비스를 제공하는 『UBIMET』으로부터 제공 받은 정보를 인용해, 태풍 ‘판폰(Phanfone)’이 이번 주말 일본 본토를 지날 수 있다고 경고하며, “일본에서 열리는 그랑프리 경기를 위협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기상 전문가 『메테오그룹(MeteoGroup)』은 태풍이 스즈카 지역에 실질적인 악영향을 가져다줄 수 있다고 밝혔다. “토요일 날씨는 썩 좋지 않을 겁니다.” 대변인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