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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4 F1] 리카르도, 일본 GP FP2 사고를 자책





 다니엘 리카르도가 금요일 오후 프랙티스에서 발생한 충돌 사고의 책임을 자신에게 돌렸다.


 드라이버 챔피언쉽 3위를 달리고 있는 호주인 레드불 드라이버는 플라잉 랩을 시도하다 스즈카 서킷의 마지막 코너에서 머신의 통제력을 잃었고, 타이어가 잠긴 채 방벽을 향해 미끄러져 충돌했다.


 “실수했습니다.” 리카르도의 이 사고는 적기를 불러왔고 프랙티스는 일시 중단되었다. “다음 랩을 위해 좋은 탈출을 하려 했습니다.”


 “타이어를 식히고 있었는데 황색기가 나왔습니다. 그래서 새 랩을 시작하기 전에 황색기가 걷히게 충분히 속도를 늦췄습니다. 그런데 타이어가 너무 식어버린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마지막 시케인을 나올 때 파워를 걸었는데, 잠시 뒤에 거동을 잡아챌 수 없었습니다.”


 “물론 FP2 10분경에 제가 원한 결과는 이것이 아니었지만, 이것을 통해 배운 것도 있습니다.”




 리카르도는 4회 챔피언 팀 동료 베텔이 프랙티스에서 확보한 데이터를 활용해 페이스-세터 메르세데스 듀오에 가장 가까이서 결승 레이스로 향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제대로 달리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세바스찬이 풀 세션을 수행했기 때문에 우리는 그의 데이터를 활용할 겁니다.” “메르세데스가 정말 빨랐습니다. 우리도 느리지 않다고 생각했지만, 곧 그들은 큰 차이를 냈습니다. 못해도 세 번째 그리드 정도는 돼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비록 리카르도는 FP2에서의 사고로 충분히 달릴 수 없었지만, 전체 랩 타임 순위로는 10번째로 빨랐다.


photo. 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