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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4 F1] 웨버와 같은 불운에도 끝은 있다. - 베텔 4년 연속 월드 챔피언쉽을 제지한 후 세바스찬 베텔이 급격히 쇠락하고 있다. 비록 섀시를 변경한 효과가 중국에서 어느 정도 나타났지만 베텔의 고전은 모나코에서 되살아났고, 예선에서 말썽을 부린 머신의 신뢰성 문제가 레이스에서까지 괴롭혔다. “부스트가 없는 터보 엔진은 터보 엔진이 아닙니다.” 르노 엔진의 터보 문제로 6바퀴 만에 리타이어한 베텔은 독일 미디어에 이렇게 말했다. 지난 주말 모나코 GP는 베텔이 레드불과 맞이한 100번째 그랑프리였다. 지난해만 해도 그들과 시즌 마지막 9경기에서 줄줄이 우승했었지만, 올해 모나코에서 레이스를 마친 그는 서둘러 떠나고 싶어하는 모습이었다. “여기서 어떻게 나가야하죠?” 평소 같은 유머스러움을 힘겹게 되찾은 그는 리포터에게 말했다. “난 보트가 없어요!” 그로부.. 더보기
[2014 F1] 끝이 가늠되지 않는 메르세데스 ‘스타워즈’ 독일 언론들은 루이스 해밀턴과 니코 로스버그의 격돌을 ‘스타 워즈’로 표현하고 있다. 모나코의 의심스런 예선 후 속으로 화를 삭이던 해밀턴은 메르세데스 팀 보스 패디 로우, 그리고 토토 울프와 니키 라우다가 참석한 회의에서 로스버그와 얼굴을 대면했다. 팀 동료와 아직 대화하고 있는지 묻자 로스버그는 웃으며 서슴없이 답했다. “물론!” 하지만 해밀턴은 그렇지 않았다. 로스버그의 우승으로 모나코에서 연승에 제동이 걸린 해밀턴은 같은 질문에 “아니.”라고 차갑게 답했다. 라우다는 토요일 예선에서 벌어진 사건에 관해 로스버그가 사과했지만 해밀턴은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인정했다. 올해 들어 차분하고 성숙된 면을 보였던 해밀턴의 표정이 굳은 건 순전히 로스버그 때문 만은 아니었다. 해밀턴은 경기 후, 피트 서비스로 .. 더보기
[2014 F1] 포뮬러 원에는 ‘독재자’가 필요해 - 브리아토레 전 르노 팀 보스 프라비오 브리아토레가 포뮬러 원에는 ‘독재자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현재 F1의 최고 권력자는 버니 에클레스톤이지만, 뇌물 스캔들로 그의 시대는 끝을 향해 치닫고 있다. 그의 고용주인 CVC도 후임자를 물색하고 있다. “그에게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매년 개인 소유의 요트 ‘포스 블루(Force Blue)’를 타고 모나코를 찾는 브리아토레는 말했다. “하지만 제가 만약 에클레스톤이라면 5, 6년 전에 관뒀을 겁니다.” 언론들은, 충돌 게이트로 F1을 떠났던 이탈리아인 브리아토레가 에클레스톤의 후임자가 될지 모른다고 의심하지만, 올해로 64세로 고령인 그는 그러한 소문을 부인했다. ‘뉴 버니’가 되고 싶은가?라는 질문에 브리아토레는 “나는 올드 버니가 더 좋다.”고 아우토 모터 운트 슈.. 더보기
[2014 F1] 6차전 모나코 Monaco GP 일요일 - 사진 photo. 각팀/Pirelli/GEPA 더보기
[2014 F1] 해밀턴, 피트 전략을 비판 “멕라렌이었다면..” 루이스 해밀턴이 만약 자신이 아직 멕라렌에 있었더라면 수틸의 사고가 발생한 직후 더 일찍 피트로 호출됐을 거라며 현 소속 팀 메르세데스를 질타했다. 레이스가 시작된 직후 턴1에서 로스버그를 억제하는데 실패한 해밀턴에게 1위로 올라설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는 피트스톱이었다. 하지만 27랩에 발생한 자우바 드라이버 에이드리안 수틸의 사고로 상황은 변했다. 이 사고는 메르세데스 드라이버들 앞에서 발생했지만 팀은 다음 랩에 세이프티 카가 나와서야 두 드라이버를 피트인시켰다. 이 결과로 로스버그는 선두를 지킬 수 있었다. 하지만 그것이 해밀턴이 원하던 결과는 아니었다. 그 이후 레이스가 끝날 때까지 둘의 순위는 바뀌지 않았다. “제가 멕라렌에 있을 땐 두 명의 전략가가 있었고 제 담당 전략가가 저를 위해 최고의.. 더보기
[2014 F1] 6차전 모나코 GP 결선 레이스 - 로스버그 2년 연속 우승! 2014 F1 6차전 모나코 GP 결선 레이스에서 니코 로스버그가 2년 연속 폴-투-윈을 차지했다. 레이싱 커리어 동안 한 차례만 우승해도 큰 자랑거리가 되는 모나코에서 2년 연속 우승한 로스버그는 이것으로 2위를 한 해밀턴에게서 챔피언쉽 선두를 탈환했다. 피렐리의 2014년 슈퍼소프트 컴파운드 타이어의 데뷔 무대이기도 한 모나코는 1년 중 평균 속도가 가장 느린 트랙이며 가장 저속인 코너도 있어, 머신은 공력에 의한 그립보다 기계적 그립에 크게 의존하며 특히 올해의 경우 터보 엔진 도입의 영향으로 토크가 상승해 지속적으로 코너 출구에서 휠스핀이 일어난다는 점을 유념할 필요가 있었다. 좁고 구불구불한 트랙의 특성상 출발 순서가 경기 결과에 무척 중요한 상황에서 예선에서 다소 미심쩍게 폴 포지션을 차지한 .. 더보기
[2014 F1] 케이터햄 매각 보도에 페르난데스 침묵 토니 페르난데스가 케이터햄을 매각한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대답을 피하고 있다. 르노와 레드불에 엔진과 기어박스 비용을 체불하고 있단 의심을 받고 있는 백마커 팀 케이터햄이 F1 팀을 설립한 토니 페르난데스의 지원을 잃을지 모른다는 패독의 루머가 약 2주일 전 언론을 통해 전해졌다. 페르난데스는 이미 몇 달 전부터 F1 패독에 잘 모습을 나타내지 않고 있다. 모나코 그랑프리 기간인 이번 주 토요일엔 자신이 소유한 런던 축구 클럽 퀸즈 파크 레인저스가 프리미어 리그로 진출하는 모습을 지켜봤다. 블룸버그(Bloomberg)와 더 엣지 말레이시아(The Edge Malaysia)는 토니 페르난데스가 케이터햄 그룹을 매각할 계획이라고 의심한다. 더 엣지 말레이시아(The Edge Malaysia)는 소식통을 인.. 더보기
닛산, 2015년 르망 LMP1 클래스에 ‘GT-R’로 출전 닛산이 NISMO 브랜드를 통해 2015년 세계 내구 선수권에 참전해 포르쉐, 아우디, 도요타와 LMP1 클래스에서 경쟁한다고 선언했다. 이번 주 금요일 영국 런던에서 닛산은 기자회견을 열고 2015년 WEC에 두 대의 머신을 엔트리 시킨다고 발표했다. 해당 머신은 30년 전부터 이어져온 닛산의 모터스포츠 혈통을 이어 받아, 닛산의 플래그쉽 슈퍼카의 이름이 들어간 ‘GT-R LM 니스모’로 명명되었다. 머신에 관해 그 밖에 닛산은 “라이벌들과는 전혀 다른 방법으로 이기고 싶다.”고 밝히고 있어, ZEOD 프로그램에서 파생된 일부 기술의 도입이 예상된다. 올해 닛산은 순수하게 전기 에너지로만 달리는 ‘ZEOD RC 프로토타입’ 운용에 집중한다. 그리고 올해 르망 24시간 레이스에 이 머신을 출전시켜, 닛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