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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4 F1] “소규모 팀은 F1에 헌신이 적다” - 에클레스톤 ‘전략 그룹’을 비판하는 여론에 버니 에클레스톤이 반박했다. 의사 결정권을 가진 이 그룹은 총 11개 팀이 참전하고 있는 F1의 단 6개 팀으로만 구성되어있다. 그 6개 팀은 메르세데스, 페라리, 레드불, 멕라렌를 비롯, 작년 챔피언쉽 4위 팀 로터스, 그리고 전통성을 인정 받은 윌리암스다. 그런데 얼마 전 예산 캡 도입 계획이 무산되면서 소규모 팀들이 투표권을 행사할 정당한 권리를 박탈 당했다며 크게 반발했다. 이것은 유럽의 공정 경쟁법 위반 가능성까지 의심되고 있지만, F1 CEO 버니 에클레스톤은 소규모 팀 자우바, 포스인디아, 마루시아, 케이터햄을 전략 그룹에서 제외한 건 정당한 결정이라고 피력했다. “네 팀은 전략 그룹에 없습니다. 이유요?” F1 CEO는 비즈니스 저널리스트 크리스찬 실트에 말.. 더보기
[2014 F1] 레드불 링에서 사라진 ‘니키 라우다 커브’ 니키 라우다가 F1 캘린더로 복귀하는 오스트리아 GP 개최지에서 자신의 이름을 딴 코너가 사라진데 대해 레드불에 불편한 심경을 나타냈다. 원 오스트리아 GP 개최지였던 A1-링은 에너지 드링크 업체에 의해 완전히 개수된 후, 지금은 ‘레드불 링’으로 불린다. 다음 달이 되면 2003년 이래 처음으로 이곳에서 F1 그랑프리가 열린다. A1-링 시절 그곳엔 ‘니키 라우다 커브’라 불리던 곳이 있었다. 세 차례 챔피언쉽에서 우승한 모국 F1 드라이버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그렇게 이름 지어졌었다. 하지만 레드불로 서킷의 소유권이 넘어간 지금, 같은 코너는 ‘피렐리(Pirelli)’로 불린다. 또, 게르하르트 베르거 커브는 이제 독일 기업의 이름 ‘뷔르트(Wurth)’로 불린다. “몹시 실망했습니다.” 라우다는 .. 더보기
[2014 F1] 베텔의 고전은 피로와 좌절감 때문 - 베르거 세바스찬 베텔이 2014년 들어 고전하고 있는데에는 4년 연속 왕좌를 차지한데서 찾아온 “피로”가 하나의 원인이라고 전 F1 드라이버는 생각한다. 그는 현역 시절 페라리와 멕라렌에서 드라이버로 활약한 게르하르트 베르거로, 베텔이 처음 F1 풀 타임 시트를 획득한 2008년에는 소속 팀 토로 로소의 공동 오너였어서 최연소 4회 챔피언에 대해 잘 안다. 2014년 현재까지 베텔은 지난 4년 간 챔피언쉽을 휩쓸고 레이싱 넘버 ‘1’이 새겨진 “수지”를 몰고 있지만, 현재의 그는 비교적 신인인 새 팀 동료 다니엘 리카르도의 페이스에 대항하는데 조차 고전하고 있다. “우리는 베텔이 네 차례 챔피언쉽에서 우승했단 사실을 잊어선 안 됩니다.” 오스트리아인 베르거는 APA 통신에 이렇게 말했다. “네 차례 이러한 압박.. 더보기
[2014 F1] 메가폰 배기에 부정적 반응 일색 메르세데스의 “메가폰” 배기가 이번 주 수요일 F1에 데뷔했다. 하지만 그 반응은 미적지근하다. “마치 부부젤라를 단 것 같다.” 로이터(Reuters)의 기자는 이른 바 “메가폰” 배기를 단 메르세데스 머신의 뒷모습을 보고 이렇게 표현했다. 하지만 진짜 문제는 미학적인 부분이 아니라 실제로 볼륨 업 효과가 있는지다. “사운드와 관련해 좋은 뉴스는 아직 없다.” 독일 텔레비전 RTL은 전했다. BBC에 따르면 사운드를 접한 팬들의 초기 반응은 “완전히 부정적”이다. 한 독일인 저널리스트는 자신의 관점에서 “새 사운드는 오히려 더 나쁘다.”고 질타, 스카이(Sky)는 “알아챌 수 있는 변화가 없다.”며 FIA가 음향 전문가를 고용하면서까지 만든 V6 터보 엔진의 상냥한 사운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을 .. 더보기
[2014 F1] 베텔 섀시 “휘어졌었다.” 세바스찬 베텔이 올 시즌 초반 네 경기에서 사용한 섀시가 실은 휘어져있었다고 독일 언론이 전했다. 현 월드 챔피언이 비교적 신인인 다니엘 리카르도에 반해 스페인 GP 이전까지 눈에 띄게 고전한 모습이 있었다. 하지만 스페인에서 크게 순위를 끌어올리며 올 들어 처음으로 드라이빙이 “즐겁다.”는 표현까지 했다. 중국과 스페인 GP 사이에 베텔의 섀시에서 중대한 결함은 발견되지 않았다. 하지만 레드불은 바르셀로나에서 베텔의 섀시를 동계 테스트 때 것으로 교체했다. “달라졌다고 생각합니다.” 베텔은 레이스 후 변화를 느꼈는지 이렇게 말했다. 독일 아우토 모터 운트 슈포르트(Auto Motor und Sport)의 통신원은 바르셀로나 후 밀턴 케인즈에서 섀시에 관한 추가 조사가 진행되었다고 전했다. 거기서 초반 .. 더보기
[2014 F1] “메가폰” 배기를 연주하는 F1 이번 주 수요일 F1 월드에 “메가폰” 배기의 연주가 울려퍼진다. 1미터 정도되는 길이의 트럼펫을 닮은 “메가폰” 배기의 생김새는 그보다 먼저 사진으로 공개되고 있다. 이것을 처음 본 빌트(Bild)의 통신원은 “미스터리”한 소재로 제작되어 “1.5kg 정도로 극히 가볍다.”면서, “ 끝부분 전에 작은 구멍이 있다.”고 전했다. 이 “메가폰” 배기는 지난 주말에 그랑프리를 마친 스페인에서 이번 주 수요일 오전에 니코 로스버그의 메르세데스 머신에 장착되어 시험 가동된다. 이미 많은 관계자들이 이 솔루션으로 포뮬러 원이 예전처럼 풍부한 사운드를 되찾을 수 있을거라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매우 정교하며 ‘그린’한 새로운 엔진을 인위적인 방법으로 시끄럽게 만드는데 대한 부정적 견해도 있다. “미친 짓입니다.” .. 더보기
[2014 WRC] 랠리 아르헨티나 - 라트바라 시즌 2승! 현대 5위 드라이버와 머신에 모두 몹시 혹독하기로 정평이 자자한 랠리 아르헨티나에서 야리-마티 라트바라가 시즌 두 번째 우승을 거뒀다. 폴로 R을 모는 핀란드인 드라이버 라트바라는 1분 26.9초 차이를 내고 디펜딩 챔피언 팀 동료의 연승을 멕시코와 포르투갈에서 끊었다. 하지만 폭스바겐에게 있어서는 2013년 시즌 후반부터 이어진 9연승으로, 시트로엥이 갖고 있던 종전 기록을 깨부섰다. 시트로엥 DS3 드라이버 크리스 미케가 3연승을 놓친 오지에 뒤 종합 3위를 해 이번 시즌 두 번째로 시상대에 올랐다. 4일 일정으로 열린 시즌 다섯 번째 라운드에서 미케의 시트로엥은 라트바라의 우승 기록으로부터 5분 54.7초라는 큰 차이가 났다. 라트바라와 오지에 두 폭스바겐 드라이버는 금요일에 엎치락뒤치락하는 접전을 펼쳤다. .. 더보기
[2014 F1] 세나의 장례식서 뒤로 밀려난 스튜어트와 프로스트 아일톤 세나의 장례식에서 관을 끄는 인물들의 순서가 직전에 변경되었단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지금은 윌리암스 공동 창립자 패트릭 헤드와 결혼한 당시 세나의 비서 베티스 아숨카오(Betise Assumpcao)는 1994년 장례식에 도착했을 때 재키 스튜어트와 알랭 프로스트가 맨 앞에서 관을 잡을 예정인 것을 뒤늦게 알았다. 3회 챔피언 재키 스튜어트는 1990년 타이틀 획득을 위해 숙적 프로스트를 의도적으로 트랙 밖으로 밀쳐냈다며 세나를 비난해 관계가 악화되었었다. 이몰라에서 열린 세나의 사고사 20주년 행사에서 스튜어트는 데일리 메일(Daily Mail)에 당시 세나가 자신에게 “두 번 다시 당신과 말을 섞지 않겠어”라고 말했었다고 털어놓았다. 하지만 이듬해 세나와 화해했고, 세나와 프로스트의 관계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