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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팅

[2018 F1] 메르세데스의 림 디자인 논란, 아직 안 끝났다. 메르세데스의 림 디자인을 둘러싼 논란이 이번 주말 브라질에서는 또 어떻게 전개될지 주목된다. 메르세데스가 갑자기 타이어 온도 관리에 애를 먹으며 부진에 빠졌던 US GP가 종료된 직후, 그들의 림 디자인이 큰 화두로 떠올랐다. 올해 W09의 림은 벨기에 GP부터 조금씩 진화를 거듭해 싱가포르에서 안쪽으로 여러 개의 구멍이 뚫린 새 디자인으로 발전했고, 그것을 통해 메르세데스는 그전까지 크게 애를 먹었던 리어 타이어의 온도 관리에 큰 개선을 이루는데 성공했다. 챔피언십 레이스에서 페라리를 상대로 완전히 전세 역전에 성공한 것도 같은 시기에 일어난 일이다. 그러나 페라리를 포함한 복수의 라이벌 팀들은 메르세데스가 새 디자인의 림을 통해 공기역학적 이익 역시 얻고 있다고 의심하고 있다. FIA는 US GP에 .. 더보기
[2018 F1] 내년에 포인트 제도 안 바뀐다. 2019년 포뮬러 원의 포인트 제도를 변경하려던 리버티 미디어의 계획이 무산됐다. F1의 오너 리버티 미디어는 현재 레이스를 10위권 기록으로 마친 드라이버들에게 제공되고 있는 챔피언십 포인트를 상위 15명에게 확대 지급하는 시스템을 내년에 도입하자고 제안했었다. 그리고 최근 각 팀 대표자들을 대상으로 찬반 투표가 실시되었는데, FIA 레이스 디렉터 찰리 화이팅에 따르면 결과적으로 내년 시행이 무산됐다. “전원이 동의해야 2019년에 도입될 수 있었지만, 모두가 동의하지 않았습니다.” 화이팅은 ‘스피드 위크(Speed Week)’를 통해 이렇게 밝혔다. 비록 당장 내년에 포인트 제도는 바뀌지 않지만, 이 제안은 앞으로도 F1 내부에서 계속해서 논의될 예정이다. 챔피언십이 처음 시작된 1950년에는 상위 .. 더보기
[2018 F1] 해밀턴의 '트릭' 발언에 FIA는 담담 메르세데스 드라이버 루이스 해밀턴이 페라리의 파워 유닛 위법성 의혹에 새로운 불씨를 당겼다. 챔피언십 리더 루이스 해밀턴은 지난 주말 벨기에 GP 결선 레이스를 폴 포지션에서 출발했지만, 예선 전까지만 하더라도 페라리를 상대로 고전했던 그는 챔피언십 라이벌 세바스찬 베텔에게 크게 저항을 못해보고 추월을 허용, 우승을 내줬다. 결국 2위로 레이스를 마친 해밀턴은 그 직후 페라리를 향해 의혹 제기를 했다. “그들의 차에는 몇 가지 트릭이 있습니다.” “그들은 턴1부터 오 루즈까지 저희보다 더 많은 부스트를 쓸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속도를 긴 직선주로까지 연결시킵니다. 어떻게 그것이 가능한지 모르겠습니다.” 앞서 올해 페라리의 파워 유닛을 둘러싸고 위법성 의혹이 일었었다. 하지만 FIA의 반복된 조사에도 .. 더보기
[2018 F1] 캐나다 GP서 체크 플래그 왜 두 번 나왔나 FIA가 지난 일요일 캐나다 GP 결선 레이스에서 체크 플래그가 1랩 일찍 나온 것은 ‘미스커뮤니케이션’이 원인이라고 밝혔다. 지난 캐나다 GP 결선 레이스에서는 체크 플래그가 두 차례 나왔다. 69랩과 70랩에 한 차례씩 나오면서, 경기를 관람하던 팬들은 물론이고 마샬, 팀, 드라이버들까지도 혼란에 빠졌다. 당시 맨 앞에서 1위로 달리고 있던 페라리 드라이버 세바스찬 베텔은 체크 플래그가 잘못 나왔다는 것을 알아챘다. “걱정했습니다. 무전으로 그들에게 사람들이 트랙으로 뛰쳐나와선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때 저는 아직 풀 페이스로 달리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캐나다 GP에서는 루이스 해밀턴의 친구이자 캐나다인 유명 모델인 위니 할로우(Winnie Harlow)가 체크 플래거를 맡았다. FIA 레이스 디.. 더보기
[2018 F1] 페라리, ERS 위법성 의혹 벗었다. FIA가 페라리의 배터리 시스템에 대한 조사를 마치고, 이탈리아 팀은 기술 규정을 위반해 허용량 이상의 배터리 파워를 끌어쓰고 있지 않다고 공식 발표했다. 현재 F1 규정에서 MGU-K의 출력은 120kW로 제한되어있지만, 항간에 페라리가 규제의 허점을 이용해 개발한 트윈 배터리 시스템을 통해 그것을 초과해 쓰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하지만 아제르바이잔과 스페인, 그리고 모나코에서 각각 페라리 머신을 조사한 FIA는 지난주 모나코에서 페라리는 부당한 방법으로 이익을 얻는 행위를 하고 있지 않다고 최종 결론 내렸다. FIA 레이스 디렉터 찰리 화이팅은 페라리가 하고 있는 것을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으며, 그 때문에 조사 과정이 길어졌다고 밝혔다. 그리고 그는 “페라리의 배터리는 하나다. 하지만 시스.. 더보기
[2018 F1] 헤일로, F2서 첫 활약 “내 목숨 구했다.” 지난 주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헤일로’가 첫 실전 테스트를 무사 통과했다. 올해 F1은 물론 F2에도 ‘헤일로’ 조종석 보호 장치가 도입됐다. 헤일로는 차의 외형에 큰 영향을 끼쳐 도입 전부터 논란이 거셌다. 하지만 지난주 일본인 F2 드라이버 타다스케 마키노(Tadasuke Makino)는 개방형 조종석을 가진 레이싱 카에 헤일로 같은 안전 장치가 필요한 이유를 확실하게 깨달았다. 그는 바르셀로나에서 진행된 F2의 스프린트 레이스 도중, 같은 일본 국적의 드라이버가 모는 차량과 충돌했다. 이 사고에서 상대방 차량의 뒷바퀴가 마키노의 머리를 향했고, 헤일로가 그 뒷바퀴를 막아낸 덕분에 마키노는 부상을 면할 수 있었다. “처음 차를 테스트했을 때 저는 헤일로가 좋다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왜냐면 시야에.. 더보기
[2018 F1] 베텔 “세이프티 카 투입 시기 잘못됐다.” 챔피언십 리더 세바스찬 베텔이 중국 GP 결선 레이스에서 세이프티 카가 투입된 시기를 놓고 문제 제기를 했다. 지난 일요일, 브렌든 하틀리와 피에르 가슬리 두 토로 로소 드라이버 사이에 발생한 충돌 사고로 트랙에 흩어진 파편을 치우기 위해 레이스 컨트롤은 세이프티 카 투입을 결정했다. 버추얼 세이프티 카 상황을 발령할 수도 있었지만, 마샬들이 트랙에 직접 들어가 파편을 치울 동안 차의 접근을 막기 위해 세이프티 카가 투입됐다. 세이프티 카 투입 결정이 내려진 것은 당시 레이스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던 메르세데스 드라이버 발테리 보타스와 2위 드라이버 페라리의 세바스찬 베텔이 피트 입구를 지나친 뒤였다. 그래서 레드불 드라이버 다니엘 리카르도와 맥스 페르스타펜은 곧바로 피트인했지만, 그 두 사람은 그러지 못.. 더보기
[2018 F1] 포스인디아와 맥라렌, ‘하스 매직’ 조사 요구 포스인디아와 맥라렌 두 팀이 하스와 페라리의 관계를 면밀히 조사해볼 필요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하스는 올해로 F1에 3년째 참가하는 신생 팀이다. 그러나 지난 주말 호주에서 그들이 보여준 활약은 전혀 신생 팀의 그것이 아니었다. 예선에서 두 하스 드라이버 케빈 마그누센과 로망 그로장은 스타팅 그리드 세 번째 열을 확보했으며, 피트스톱 에러로 더블 리타이어하기 전까지 레이스에서 페라리와 메르세데스 뒤에서 각각 4위와 5위를 달렸다. “그들이 그것을 어떻게 해냈는지 모르겠습니다. 마법 같은 일입니다.” 포스인디아 COO 오트마르 세프나우어는 ‘오토스포트(Autosport)’에 이렇게 말했다. “이런 경우는 지금까지 포뮬러 원에서 본 적이 없습니다.” “차를 자체적으로 생산할 자원조차 없고 불과 몇 년 전에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