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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8 F1] 내년에 포인트 제도 안 바뀐다.


 2019년 포뮬러 원의 포인트 제도를 변경하려던 리버티 미디어의 계획이 무산됐다.


 F1의 오너 리버티 미디어는 현재 레이스를 10위권 기록으로 마친 드라이버들에게 제공되고 있는 챔피언십 포인트를 상위 15명에게 확대 지급하는 시스템을 내년에 도입하자고 제안했었다. 그리고 최근 각 팀 대표자들을 대상으로 찬반 투표가 실시되었는데, FIA 레이스 디렉터 찰리 화이팅에 따르면 결과적으로 내년 시행이 무산됐다.


 “전원이 동의해야 2019년에 도입될 수 있었지만, 모두가 동의하지 않았습니다.” 화이팅은 ‘스피드 위크(Speed Week)’를 통해 이렇게 밝혔다. 


 비록 당장 내년에 포인트 제도는 바뀌지 않지만, 이 제안은 앞으로도 F1 내부에서 계속해서 논의될 예정이다.


 챔피언십이 처음 시작된 1950년에는 상위 5명의 드라이버에게만 포인트가 주어졌었다. 1위를 한 드라이버는 8점, 그리고 2위부터는 각각 6점, 4점, 3점, 2점을 받았으며, 가장 빠른 랩을 달린 드라이버에게도 1점의 보너스 포인트가 주어졌었다. 그러다 1960년에 가장 빠른 랩을 달린 드라이버에게 제공되던 보너스 포인트가 사라졌으며, 상위 10명에게 각각 25점, 18점, 15점, 12점, 10점, 8점, 6점, 4점, 2점, 1점을 주는 현재의 포인트 제도는 2010년에 처음 시행되었다.


사진=Formula1.com/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