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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2015 F1] F1은 지루해 - 티모 글록 / 보타스, 라이코넨, 베어라인.. 전 그랑프리 드라이버 티모 글록이 모터스포츠의 정점에 있는 포뮬러 원을 향해 “지루하다.”고 비난했다. 33세 독일인은 도요타가 F1에서 철수한 2009년까지 그 일본 메이커에서 레이스했다. 그 뒤, 2012년까지 마루시아에서 레이스했던 글록은 궁극적으로 ‘페이 드라이버’ 트랜드가 낳은 피해자가 되었다. 현재에는 독일 투어링 카 시리즈 DTM에서 BMW를 위해 레이스하고 있는 티모 글록은 DTM이 F1보다 낫다고 경종을 울리는 발언을 했다. “DTM은 긍정적 메시지를 전달하며 비용을 잘 통제하고 있습니다.” 그는 독일 일간지 『빌트(Bild)』에 말했다. 반면 F1에서는 “가장 돈이 많은 팀이 앞서고, 나머지는 그들이 어디에 있는지 그냥 쳐다보기만 합니다.” 그게 끝이 아니다. “포뮬러 원 레이스는 정말.. 더보기
이젠 498대? 중국에서 라페라리 빗길 사고로 대파 세상에 오직 499대 밖에 존재하지 않는 페라리의 최첨단 하이퍼 카가 처참한 몰골로 도로 위에 쓰러져있다. 중국에서 날아온 이 사진에서 ‘라페라리’는 평소와 같은 위용은 온데간데없이, 차체 앞부분이 거의 사라지고 뒷바퀴가 서스펜션과 함께 강한 충격에 꺾여 들어가, 힘없이 그 자리에 뻗어있다.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사진을 자세히 보면 얼추 상황을 추정해볼 수 있다. 우선 사고 현장은 고속도로가 확실해 보인다. 그 옆을 지나가는 차량들의 제동등과 길가의 가로등 불빛을 그대로 반사시키는 도로는 잔뜩 젖어있다. 이것을 가지고 퍼즐을 맞춰보면, ‘운전 미숙’이라는 결론에 도달한다. 낙담한 듯한 자세로 문턱에 앉아있는 앳돼 보이는 남성의 형광색 신발이 유난히 사진에서 도드라져보인다. 분명 사고가 날 거란 걸 미.. 더보기
[2015 F1] 알론소는 페라리의 도약을 알고 있었다. 페르난도 알론소는 2015년 페라리의 도약을 알고 있었다. 스페인 모터스포츠 연맹 보스 카를로스 그라시아(Carlos Gracia)가 이렇게 주장했다. “사람들은 계속해서 페르난도가 멕라렌으로 간 건 잘못이라고 말합니다.” 스페인 스포츠 일간지 『마르카(Marca)』에 그는 말했다. 5년 동안 자신의 커리어 세 번째 타이틀 획득을 위해 사투를 벌였던 33세 알론소는 지난해 말 새로운 멕라렌-혼다 프로젝트에 합류했다. 그러나 그는 지금 중위권 깊숙한 곳에 파묻혀있고, 그동안 그의 후임자인 세바스찬 베텔은 페라리와 함께 말레이시아에서 우승, 타이틀 경쟁까지도 하고 있다. “저는 페르난도였어도 그 차로 레이스에서 우승했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라시아는 말했다. “지난해와 올해 키미 라이코넨의 퍼포먼스만 봐도 .. 더보기
[2015 F1] 알론소의 이적은 분명한 실수 - 빌르너브 1997년 월드 챔피언 자크 빌르너브는 페르난도 알론소가 올해 멕라렌-혼다로 이적하지 않았더라면 세 번째 타이틀을 획득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을 거라 생각한다. 빌르너브는 페라리 초기 시절에 알론소가 보여준 드라이빙은 자신이 포뮬러 원에서 본 것 중 최고의 드라이빙이었다고 극찬했다. 하지만 어느덧 33세가 된 알론소는 지난해 수년째 이어진 이탈리아 팀의 부진에 끝내 인내심을 잃고, 가파른 성장이 기대되는 멕라렌-혼다 프로젝트에 합류하는 것을 선택했다. “페라리를 떠난 건 분명 실수입니다.” 빌르너브는 스페인 스포츠 일간지 『AS』에 말했다. “그는 3년에서 4년 더 그들과 보낸 뒤, 은퇴를 하던가 아니면 2007년에 그랬듯 우승을 찾아 멕라렌으로 갔어야했습니다.” 하지만 알론소는 새로운 파워 유닛 시대를.. 더보기
2014 Ferrari 458 Speciale – 사진 ‘페라리 458 스페치알레’는 458 이탈리아의 하드코어 모델이다. 2013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된 ‘스페치알레’는 입이 더 커진 범퍼, 벤트가 뚫린 본네트, 핀을 세운 사이드 실, 더욱 도드라진 리어 스포일러, 새 단조 휠로 기존 458 이탈리아와 차별된 외관을 가진다. 4.5 V8 자연흡기 엔진은 605ps로 35ps 파워가 상승했다. 토크는 55.1kg-m 그대로. 그와 더불어 오버스티어를 이용해 가능한 빠른 속도로 코너를 돌 수 있게 드라이빙을 보조해주는 Side Slip Angle Control, SCC 시스템이 새롭게 채용됐다. 페라리에서 ‘458 스페치알레’에 처음으로 채용된 시스템이다. 458 이탈리아가 3.9 V8 트윈터보 엔진을 탑재한 ‘488 GTB’에 대체된 현재, .. 더보기
[2015 F1] 메르세데스가 페라리의 도약을 도왔다. - 마르코 페라리의 추격을 ‘정치적 이유’에서 도왔다며 헬무트 마르코가 메르세데스를 비난했다. 앞서 메르세데스 팀 회장 니키 라우다는 페라리의 괄목적인 도약이 놀랍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지난해 우리가 얼마나 우승했는지를 보면, 매번 그럴 수 있는 게 아니란 게 분명합니다.” 레드불의 F1 어드바이저 헬무트 마르코는 단기간에 이뤄진 페라리의 발전을 수상하게 여긴다. “증명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메르세데스가 페라리를 도왔다고 확신합니다.” 그는 독일 『슈포르트 빌트(Sport Bild)』에 이렇게 말했다. “그리고 우린 그 이유를 모두 알고 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오스트리아인 마르코는, 너무 쉽게 챔피언쉽에서 우승해 F1이 손상되고 있단 여론을 피하려는 (메르세데스의) 단순한 의도 외에 ‘정치적 이유’가 있.. 더보기
[2015 F1] 몬테제몰로, F1의 위기 탈출에 CVC의 역할을 주문 페라리 전 회장 루카 디 몬테제몰로가 포뮬러 원은 긴급히 변혁해야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그는 대주주 CVC가 주축이 된 이 스포츠의 “오너”가 장기적인 미래를 위태롭게 지금의 위기에서 F1을 구출해야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오너는 투자를 하고 우선 순위를 명확하게 세워야합니다. 그들에겐 이러한 새로운 목표에만 온전히 전념하는 매니지먼트 팀의 참여가 필요합니다.” 몬테제몰로는 독일 월간지 『매니저 마가진(Manager Magazin)』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이렇게 말했다. 수십 년간 포뮬러 원에 참여했으나, 페라리의 신임 회장으로 취임한 세르지오 마르치오네에 의해 축출된 이탈리아인 몬테제몰로는 “2020년을 위한 명확한 계획”이 F1에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CVC를 향해 포뮬러 원에 전적으로 헌신.. 더보기
[2015 F1] 라이코넨, 2014년 말 “심각하게” 은퇴 고려했었다. 키미 라이코넨이 절망적이었던 2014 시즌을 마칠 시점, 은퇴하는 것을 고려했었다고 스페인 언론이 전했다. 바레인에서 핀란드인은 디펜딩 챔피언이자 현 챔피언쉽 선두 루이스 해밀턴의 우승을 위협하며 확실한 슬럼프 탈출을 증명했다. “그는 페라리에 머물길 원합니다. 100%” 2007년 월드 챔피언의 측근의 발언을 인용해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Marca)』는 전했다. 하지만 이 스페인 매체에 따르면, 라이코넨은 작년 말까지만 해도 다시 은퇴하는 것을 “심각하게 고려했었다.” “그는 원하는 수준의 머신을 얻지 못해 크게 낙담했습니다.” 라이코넨의 측근은 이렇게 증언했다. 그런데 2015년, 모든 게 바뀌었다. 2007년 월드 챔피언은 제임스 앨리슨이 최초로 책임을 전담한 페라리의 싱글시터 ‘SF15-T’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