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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5 F1] 몬테제몰로, F1의 위기 탈출에 CVC의 역할을 주문





 페라리 전 회장 루카 디 몬테제몰로가 포뮬러 원은 긴급히 변혁해야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그는 대주주 CVC가 주축이 된 이 스포츠의 “오너”가 장기적인 미래를 위태롭게 지금의 위기에서 F1을 구출해야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오너는 투자를 하고 우선 순위를 명확하게 세워야합니다. 그들에겐 이러한 새로운 목표에만 온전히 전념하는 매니지먼트 팀의 참여가 필요합니다.” 몬테제몰로는 독일 월간지 『매니저 마가진(Manager Magazin)』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이렇게 말했다.


 수십 년간 포뮬러 원에 참여했으나, 페라리의 신임 회장으로 취임한 세르지오 마르치오네에 의해 축출된 이탈리아인 몬테제몰로는 “2020년을 위한 명확한 계획”이 F1에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CVC를 향해 포뮬러 원에 전적으로 헌신하거나, 그렇지 않으면 떠나야한다고 압박했다. “그들은 이제 결정해야합니다. 팔 것이냐 말 것이냐.” 만약 팔고 싶지 않다면, “그들은 사업 철학을 변경해야만 합니다.” 그리고 또한 F1에 투자를 해야한다고 그는 재차 강조했다.


 “그렇지 않으면 포뮬러 원이 정말 위험해집니다.”


 그는 재정적으로 위기에 놓여있는 팀들을 위해 “대폭적인” 비용 절감이 우선돼야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가 생각하는 문제는 또 있다. 그것은 바로 TV 시청률과 관중 감소다.

  

 현재 이탈리아 항공사 알리탈리아(Alitalia)의 회장직을 맡고 있는 몬테제몰로는 F1 CEO 버니 에클레스톤은 현직을 유지해야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에겐 금융과 마케팅, 디지털 분야의 전문가가 필요합니다.”


 올해 그랑프리 개최가 무산된 독일에 관해 몬테제몰로는 “(독일은) 코어 마켓 중 하나로, 주의를 기해야한다.”고 에클레스톤에게 충고했다.


photo. 페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