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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5 F1] F1은 지루해 - 티모 글록 / 보타스, 라이코넨, 베어라인..





 전 그랑프리 드라이버 티모 글록이 모터스포츠의 정점에 있는 포뮬러 원을 향해 “지루하다.”고 비난했다.


 33세 독일인은 도요타가 F1에서 철수한 2009년까지 그 일본 메이커에서 레이스했다. 그 뒤, 2012년까지 마루시아에서 레이스했던 글록은 궁극적으로 ‘페이 드라이버’ 트랜드가 낳은 피해자가 되었다.


 현재에는 독일 투어링 카 시리즈 DTM에서 BMW를 위해 레이스하고 있는 티모 글록은 DTM이 F1보다 낫다고 경종을 울리는 발언을 했다.


 “DTM은 긍정적 메시지를 전달하며 비용을 잘 통제하고 있습니다.” 그는 독일 일간지 『빌트(Bild)』에 말했다. 반면 F1에서는 “가장 돈이 많은 팀이 앞서고, 나머지는 그들이 어디에 있는지 그냥 쳐다보기만 합니다.”


 그게 끝이 아니다. “포뮬러 원 레이스는 정말 지루해졌습니다. DTM은 그렇지 않습니다.” “세바스찬 베텔의 페라리를 제외하면, 아무도 앞선 그들을 따라가지 못합니다.” 글록은 메르세데스를 일컬어 말했다.



 보타스, 라이코넨, 베어라인..


 이탈리아에서 부상한 소문은 발테리 보타스의 미래가 붉게 물든다고 내다보고 있다.


 젊은 핀란드인 드라이버의 커리어를 매니지먼트하고 있는 전 2회 챔피언 미카 하키넨은 이번 주, 만약 결정권이 페라리에 있다면 키미 라이코넨이 계속 시트를 유지할 수 있을지 확신이 들지 않는다고 밝혔다. 다른 한편으로는, 바레인에서 세바스찬 베텔과 레이스하며 “발테리는 얼마나 압력을 잘 컨트롤 할 수 있는지를 보여줬다.”고 스폰서 헤르메스(Hermes)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일부 매체들은 지금, 어쩌면 보타스가 이미 페라리와 사전 계약을 했는지 모른다고 의심하고 있다. 이 의심은 또, 곧 F1에 합류할 하스(Haas)가 페라리의 ‘B 팀’이 된다는 소문이 널리 퍼져있는 상황에서, 2016년에 관한 ‘옵션’ 조항 행사를 원하는 라이코넨에게 바로 하스가 내년 새 팀이 될지 모른다는 새로운 추측을 낳고 있다.


 이러한 소문의 끝엔, 보타스가 페라리로 이적하게 되면 공석이 되는 윌리암스 시트가 파스칼 베어라인으로 채워질 가능성으로 마무리되고 있다. 베어라인은 윌리암스에 엔진을 공급하고 있는 팀 메르세데스의 2015년 리저브 드라이버다.


 베어라인의 이동에, 어쩌면 2014년에 500억 원이 넘는 손실을 기록한 윌리암스에게 그 대가로 메르세데스가 엔진 비용을 인하해줄지도 모를 일이다.


photo. BM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