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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닝

노비텍과 롤스 로이스의 만남 - [SPOFEC] Rolls-Royce Ghost 롤스 로이스와 같은 성공한 비즈니스맨을 위한 자동차에게 튜닝이란 저속한 문화일까? 스포펙을 보면 그렇지 않은 것 같다. 롤스 로이스가 상대적으로 젋은 나이에 성공한 비즈니스맨들을 위해 2010년 내놓은 엔트리 그랜드 투어러 ‘고스트’가 스포펙(Spofec)에 의해 튜닝되었다. 이들은 페라리 전문 튜너로 잘 알려진 노비텍(Novitec)의 새로운 디비전이다. “스포펙”이라는 이름은 롤스 로이스 차량의 본네트 끝에 솟아있는 장식물 ‘환희의 여신상(Spirit of Ecstasy)’에 기초해 “노비텍”과 유사한 운으로 작명된 것이다. ‘고스트’는 평소 팬텀과 비교해서는 다소 위압감이 떨어졌던 게 사실이지만, 이제는 그렇지 않다. 비주얼 뿐 아니라 퍼포먼스에 있어서도. 스포펙의 첫 재물이 된 ‘고스트’는 카본 .. 더보기
슈퍼차저로 홀려 잡은 590마력 - [Geiger Cars] Corvette C7 아메리칸 머슬 쿠페가 먼 타국땅 독일에서 카본 파이버 바디 킷과 슈퍼차저 킷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튜너 가이거 카즈(Geiger Cars)에서 ‘C7’은 얼핏 BMW M4를 연상시키는 “모터 스포츠 골드(Motor Sport Gold)” 페인트로 태닝을 해, 팩토리 바디컬러보다 은은하고 진지한 분위기로 주변을 사로 잡는다. 그것을 고조시키는 것이 카본 파이버 바디 킷이다. 프론트 스플리터, 사이드 플랩, 리어 언더바디와 디퓨저, 사이드 스커티, 그리고 스포일러가 거기에 해당한다. Z06 스타일링의 결정판인 커스텀 본네트를 열면 거기엔 슈퍼차저가 올라간 6.2리터 배기량의 V형 8기통 엔진이 탑재되어있다. 이 엔진은 팩토리 사양보다 130ps, 14.8kg-m 강력한 590ps 출력, 77.2kg-m 토크.. 더보기
일반의 참여로 탄생한 알래스카 사양 픽업 ‘Project Titan’ 닛산이 알래스카의 극한의 환경을 견딜 수 있게 튜닝된 타이탄 픽업을 공개했다. 이 커스텀 픽업은 참전용사 지원 단체 WWP, Wounded Warrior Project와 콜라보레이션으로 제작되었다. ‘2014년형 닛산 타이탄 크루 캡 프로-4X’ 모델을 해체하는 것으로 시작된 튜닝은 엔진, 서스펜션을 갈아치우고, 특수목적의 기능성에 맞춰 실내와 외관을 업그레이드하는 것으로 이어졌다. 기존의 5.6 V8 팩토리 엔진은 니스모(Nismo)의 냉각 흡기 시스템과 볼라(Borla)의 캣-백 배기 장치로 호흡량이 배가되었다. 살이 오른 휀더 아래 18인치 합금 휠에는 불안정한 노면에서 접지력을 만들어줄 35인치 타이어를 착용했고, 차체 겉면에 디지털 위장 패턴을 입고 닛산 엠블럼에까지 무광 페인트 처리를 해, 그.. 더보기
방탄 사양으로 개발된 INKAS의 G 63 리무진 방탄차 전문 제조사 INKAS가 리무진으로 개조된 방탄 사양의 메르세데스-벤츠 G 63 AMG를 공개했다. 1,500mm 이상 전장이 길어진 G 63은 이동 중에도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설비를 실내에 가득 채우고 있다. 그러면서 시트 등에 사용된 실내 소재를 톱 퀄리티의 가죽과 목재로 갈아치워, 향상된 고급감과 안락함을 향유할 수 있도록 했다. INKAS의 G 바겐 리모에 들어간 새 가죽 시트는 모두 냉난방 시스템과 마사지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그 주변을 고급 멀티미디어 시스템과 오디오 시스템이 둘러싸고 있다. 운전석 공간과 뒤쪽 승객실 공간을 나누는 파티션에는 빌트-인 TV 스크린이 달려있다. 승객실은 7.62mm 탄환도 견뎌내는 방탄 처리가 되어있다. 차체 아래서 두 개의 수류탄이 동시에 터져도 .. 더보기
1분 1초가 아까운 유복한 사업가를 위한 ‘브라부스 스프린터’ 메르세데스-벤츠의 ‘스프린터’는 다재다능함을 자랑한다. ‘스프린터’의 이미지는 주로 상용차에 쏠려있지만, 독일 메이커의 튜닝 스페셜리스트인 브라부스는 이동식 호화 사무실로 탈바꿈시켰다. 모스크바 모터쇼에서 초연되는 이 차는 실내공간이 가장 넓은 하이 루프, 롱 휠-베이스 차량을 기반으로 제작되었다. 덕분에 뒤쪽 객실에서는 허리를 굽히지 않고 이동이 가능하다. 총 탑승가능인원은 8명이며, 운전석 공간과 뒤쪽 객실 공간은 칸막이로 분리되어있다. 완전히 새롭게 꾸며진 실내에 브라운 톤의 가죽이 씌워져있으며 마사지 기능을 갖춘 비즈니스 시트가 배치되어있고, 비행기 1등석 시트처럼 최상의 안락함을 위해 반듯하게 눕혀지기도 한다. 만약 보다 넓은 짐칸이 필요로 할 경우, 3열에 갖춰진 독립 시트를 전동 기능으로 접.. 더보기
더 이국적이 된 6X6 G 바겐 - [Carlsson] CG63 6 x 6 6개의 바퀴, 3개의 구동축, 5개의 차동장치, 544마력의 파워풀한 트윈터보 V8 엔진까지 갖출 건 모두 갖추었다고 생각했지만 그들의 눈엔 아니었다. 메르세데스-벤츠 전문 튜너 칼슨(Carlsson)에 의해 6휠 G 바겐 ‘G 63 AMG 6X6’가 더욱 특별하게 커스텀 되었다. ‘G 63 AMG 6X6’은 어떠한 지형지물 앞에서도, 어떠한 날씨 속에서도 비범함을 잃지 않을 것 같은 자태를 뽐낸다. 하지만 "M157" 트윈터보 V8 엔진이 내는 544마력의 힘을 그것에 비교하면 어딘지 부족하게 느껴질지 모른다. 그래서 칼슨은 ‘CK63 퍼포먼스 킷’을 통해 106마력을 보충시켰다. 이제 3.85톤의 거구의 픽업은 650마력을 낸다. 토크도 상승했는데, 토크는 77.5kg-m(760Nm)에서 91.8kg.. 더보기
830마력의 블랙 시리즈가 되다. - [MCCHIP-DKR] mc8xx, C 63 AMG 곧 풀 모델 체인지 돼 4.0리터 배기량의 트윈터보 엔진으로 바뀔 것에 아쉬움이 느껴지는듯 독일 튜너 Mcchip-DKR이 초기형 C 63 AMG를 페이스리프트형 ‘블랙 시리즈’로 탈바꿈시키고 6.2리터 V8 엔진에 커다란 선물 꾸러미를 안겨주었다. 슈퍼차저 장착과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그리고 냉각 성능 강화로 V8 엔진의 출력이 457ps에서 무려 830ps까지 끌어올려졌다. 걸윙 슈퍼카 SLS AMG GT의 591ps보다도 강력하다. 시선을 돌려세우는 멋스런 와이드바디 킷은 ‘블랙 시리즈’에서 파생된 것. C 63 AMG 블랙 시리즈 팩토리 모델의 517ps와도 비교가 안 된다. 늘어난 파워에 대응해 차동잠금장치를 달아 트랙션을 보강했고, KW 클럽스포츠 서스펜션에다 OZ 슈퍼레제라 19인치 경량 합.. 더보기
옐로우 드래곤을 입은 H2 - [Vilner] Hummer H2 험머 H2를 얘기하면 먼저 한숨부터 나온다. 특히 환경성과 경제성이 더욱 중시되고 있는 요즘, 험머 H2는 마치 이 세상에 존재해선 안 되는 해충 같은 존재인 듯 느껴진다. 실제로 H2는 이미 오래 전에 단종되었다. 심지어는 ‘험머’라는 브랜드 자체가 2010년에 폐지되었다. 그렇지만 태생적으로 이단아적 기질을 타고난 험머 같은 존재에게는 활기를 불어넣어주는 어떤 청량감 같은 게 있다. 여기 드레스업 전문 튜너 빌너(Vilner)의 H2가 있다. 샛노란 바디컬러로 위풍당당하게 아스팔트 위를 누비는 이 SUV의 다부진 몸에는 전체에 용 문신이 그득하다. 버스나 트럭에서 내려다보지 않는 이상 보이지 않는 높은 본네트 위에도, 그리고 차체 뒤편에도 용이 새겨져있고, 실내에도 천장을 비롯해 기둥, 시트, 대쉬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