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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망

[2014 WEC] 3차전 르망 24시간 - 위태위태한 아우디, 트로피 지켜낼 수 있을까? 올해도 어김없이 르망 24시간 내구 레이스가 찾아왔다. WEC 세계 내구 선수권 시즌 3차전 경기로 열리는 올해 르망 24시간 레이스는 여러모로 지난해보다 볼거리가 많다. 가장 큰 볼거리는 뭐니뭐니해도 지난 14년 사이 12차례나 우승한 아우디를 도요타와 포르쉐가 과연 무찌를 수 있을지다. 앞선 실버스톤과 스파 경기에서 모두 우승한 도요타가 올해 대회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다. 포르쉐의 존재도 무시할 수 없다. 르망 24시간 레이스 역사상 가장 많은 16차례 우승한 존재가 바로 포르쉐이기 때문이다. 다만, 그들이 자리를 비운 16년 사이 터무니 없을 정도로 진보한 기술은 최다 우승 전적을 가진 포르쉐에게 완전히 새로운 도전이 되고 있다. 도요타는 3.7L V6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으로 구성된 하이브리드 .. 더보기
[2014 F1] 페라리, 이번 주말에 르망 복귀 선언하나? 페라리가 곧 르망 프로토타입 참전을 선언할지 모른다. 이번 주말 개최되는 명망 높은 24시간 르망 내구 레이스에서 페라리 F1 팀의 리드 드라이버 페르난도 알론소가 스페셜 게스트 스타터를 담당한다. 페라리는 지난달, “몬테제몰로 회장이 이 이벤트의 기술과 머신 개발에 관한 몇 가지 코멘트를”한데 따라 스페인인 2회 F1 챔피언 알론소가 르망에 초대되었다고 밝혔다. 페라리는 근래 F1의 개발 방향성에 대해 강하게 비판해왔다. 지난해, 지금은 F1에서 물러난 마라넬로 팀의 보스 스테파노 도메니칼리는 F1의 새로운 V6 터보 엔진으로 “몇 가지 흥미로운 프로젝트가 가능할 것”이라고 2013년에 말했었다. 그리고 “지금은 더 이상 말할 수 없다.”며 수상쩍게 말을 끊었다. 그리고 최근 스페인 엘 문도 데포르티보.. 더보기
닛산, 2015년 르망 LMP1 클래스에 ‘GT-R’로 출전 닛산이 NISMO 브랜드를 통해 2015년 세계 내구 선수권에 참전해 포르쉐, 아우디, 도요타와 LMP1 클래스에서 경쟁한다고 선언했다. 이번 주 금요일 영국 런던에서 닛산은 기자회견을 열고 2015년 WEC에 두 대의 머신을 엔트리 시킨다고 발표했다. 해당 머신은 30년 전부터 이어져온 닛산의 모터스포츠 혈통을 이어 받아, 닛산의 플래그쉽 슈퍼카의 이름이 들어간 ‘GT-R LM 니스모’로 명명되었다. 머신에 관해 그 밖에 닛산은 “라이벌들과는 전혀 다른 방법으로 이기고 싶다.”고 밝히고 있어, ZEOD 프로그램에서 파생된 일부 기술의 도입이 예상된다. 올해 닛산은 순수하게 전기 에너지로만 달리는 ‘ZEOD RC 프로토타입’ 운용에 집중한다. 그리고 올해 르망 24시간 레이스에 이 머신을 출전시켜, 닛산.. 더보기
[2014 WEC] 개막전 6시간 실버스톤 - 도요타 1-2위! 아우디 더블 DNF 4월 17일~ 20일 일정으로 영국 실버스톤에서 열린 세계 내구 선수권 시즌 개막전 경기에서 도요타가 1위와 2위를 석권했다. 완전히 말랐다가도 폭우가 쏟아져 쉽게 갈피를 잡을 수 없었던 트랙 컨디션 속에서 도요타는 첫 1-2 피니쉬를 달성했다. 마지막 1시간을 남겨두고 쏟아진 폭우로 6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던 레이스는 예정된 종료 시간을 30분 가량 남겨두고 중단되었다, 트랙 전반에 많은 빗물이 고여 끝내 재개되지 않고 레이스는 그대로 끝났다. 우승 트로피는 No.8 도요타 TS040 하이브리드를 몬 앤소니 데이비슨, 세바스찬 부에미, 니콜라스 라피에르 조에게 돌아갔다. 레이스가 조기에 끝나지 않았더라도 승자는 바뀌지 않았을 거라 감히 확신할 수 있다. 알렉스 부르츠의 선도로 시작된 레이스는 초반 1.. 더보기
최대 1,000마력, 도요타 2014년 LMP1 머신 ‘TS 040’ 공개 도요타가 2014년 WEC 챌린저 ‘TS 040’을 공개했다. 폴 리카르드 서킷에서 2014년 시즌을 함께 달릴 드라이버들과 함께 카메라 앞에 선 ‘TS 040’은 새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도움을 받아 최대 1,000마력을 발휘한다. ‘TS 040’은 2013년 머신 TS 030의 후속 모델로 서킷에서 싸운다. 올해 세계 내구 선수권에서 뛰는 도요타의 새 머신은 변화된 규정들에 대응하며, 폭이 50mm 좁아졌고 지난해보다 연료 소모율이 25% 줄었다. 그와 동시에 줄어든 폭으로 손실된 다운포스를 보상하고 공기 순환을 개선하기 위한 공기역학 최적화 작업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TS 040’에 탑재된 연소 엔진은 3.7리터 배기량의 V8 자연흡기 엔진. 작년보다 0.3리터 배기량이 커진 이 가솔린 엔진은 .. 더보기
아우디, 2014년 LMP1 ‘R18 e-tron quattro’ 공개 아우디의 2014년 WEC, 세계 내구 선수권 참전 머신 ‘R18 e-트론 콰트로’가 프랑스 남부의 작은 도시 르망의 도로를 질주했다. 아우디의 팩토리 드라이버 톰 크리스텐센은 디젤 하이브리드 레이싱 카를 몰고 르망 중심부에 있는 생 쥘리앵(Saint-Julien) 대성당을 출발해, 세계적으로 저명한 24시간 내구 레이스가 매년 열리는 레이스 트랙을 향해 달렸다. 세계 각국의 기자단이 초청된 이 특별한 이벤트에서 아우디는 새 리버리도 공개했다. 여기에 사용된 회색, 흰색, 검정색, 그리고 붉은색 색상은 과거 레이싱에서의 성공, 하이브리드 기술, 경량 디자인 등을 의미한다. 붉은색은 아우디의 퍼포먼스 컬러다. 2014년형 ‘R18 e-트론 콰트로’는 3.7리터에서 4.0리터로 배기량이 커진 V6 “TDI”.. 더보기
SRT 바이퍼, 올해 르망 24시 출전 않는다. 올해 르망 24시간 레이스에 ‘SRT 바이퍼’는 출전하지 않는다. 보도에 따르면 크라이슬러는 레이스 주최측으로부터 V10 GTS-R 페어의 출전을 초대 받았으나 이것을 거절했다고 한다. ‘바이퍼’ 생산 중단 뉴스와 맞물린 이 결정이 모터스포츠 활동에서의 완전한 철수를 의미하는 건 아니다. SRT CEO 랄프 길스는 오토위크(Autoweek)를 통해, 보다 실효성 있는 시장에서의 활동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크라이슬러는 낮은 시장 수요로 10만 달러짜리 고성능 슈퍼 쿠페의 재고가 쌓여가자 생산 라인을 일시 중단하는 것을 결정했다. 2013년 한 해를 통틀어 판매된 ‘SRT 바이퍼’는 총 591대. 올해에는 지금까지 91대가 팔린 게 전부인데, 현재 팔리지 않은 차량이 756대에 육박한다. 앞으로.. 더보기
르망 발언 진심이었나? LMP1 추정 페라리 포착  페라리나 F1의 팬이라면 루카 디 몬테제몰로 페라리 회장이 르망 참전에 대해 긍정적으로 말했던 사실을 아직 기억할 것이다. 그런데 농담처럼 들렸던 그 말이 그저 농담이 아니었나보다. 그것을 알 수 있는 의미심장한 장면이 최근 이탈리아에서 목격되었다. 페라리의 최신형 하이퍼카 ‘라페라리’를 개조해 만든 것으로 의심되는 레이싱 카가 페라리의 사설 트랙 피오라노에서 카메라에 잡힌 것이다. 군살이 제거된 날렵한 바디 앞으로 위협적이게 내민 스플리터, 음흉하게 솟은 리어 스포일러, 새침하게 지붕 위로 고개를 내민 흡기구는 이 차가 레이싱 카가 틀림없다는 증거를 제시한다. 휠이나 뒤편으로 물러난 사이드 미러도 그러한 증거들 중 하나다. 엔진은 2014년 올해에 포뮬러 원에 새롭게 도입되는 V6 터보 유닛을 기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