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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C

[2012 WRC] 11차전 랠리 프랑스 데이3, 4 - 롭, 챔피언십 9연패 확정 사진:시트로엥/포드/GEPA/프로드라이브/FFSA 세바스찬 롭이 랠리 프랑스에서 개인 통산 75번째 월드 랠리 우승을 거둬, 9년 연속 드라이버 챔피언십 타이틀 획득이라는 유례 없는 역사를 썼다. 그와 함께 롭의 팀 시트로엥도 8번째 매뉴팩처러 챔피언십 타이틀을 손에 넣었다. 2012 FIA 월드 랠리 챔피언십 시즌 11번째 경기로 열린 랠리 프랑스의 셋째 날에는 포도농원과 산맥을 지나는 4개의 스테이지를 두 차례씩 반복하는 총 길이 192.8km 일정을 소화했다. 여기서도 어드밴티지를 이어간 세바스찬 롭(시트로엥)에 유일하게 맞선 라트바라(포드)는 이날 두 번째 스테이지에서 와이드하게 턴을 그리는 바람에 그만 도랑에 빠졌다. 이 사고로 귀중한 18초를 잃어, 총 8개 스테이지 가운데 3개 스테이지에서 .. 더보기
[2012 WRC] 11차전 랠리 프랑스 - 롭의 리드에 라트바라 팽팽히 맞서고 사진:시트로엥/포드/M-스포트/FFSA 2012 FIA 월드 랠리 챔피언십 11차전 경기가 프랑스에서 열렸다. 초반 랠리 리드는 홈 라운드를 맞이한 디펜딩 챔피언 세바스찬 롭(시트로엥)이 손에 넣었다. 2013년 스폿 참전을 앞서 발표한 바 있는 8회 챔피언 롭은 데이2에서 라이벌 포드의 야리-마티 라트바라를 13.1초 떼어놓았다. 미코 히르보넨(시트로엥)이 3위로, 최근 경기에서의 페이스를 생각하면 선전하고 있는 결과지만 포드의 피터 솔버그와 접전 중이라 안도하기엔 아직 이르다. 랠리 프랑스는 ‘풀 데이’ 일정에 하루 앞선 4일 저녁, 유럽 의회 주변으로 깔린 스트라스부르(Strasbourg) 도로에 가설된 슈퍼 스페셜 스테이지로부터 시작되었다. 풀 데이 첫날을 치르기 위해 다음 날에는 프랑스 동부 보.. 더보기
[2012 WRC] 세바스찬 롭, 2013년은 스폿 참전 사진:시트로엥 세바스찬 롭이 2013년에는 월드 랠리 챔피언십에 풀-타임 참전하지 않고 일부 이벤트에만 스폿 참전한다. 프랑스인 8회 월드 랠리 챔피언 세바스찬 롭은 올 시즌 이후의 계획에 관해 끊임없이 주목을 받아왔는데, 지난 주 개막한 2012 파리 모터쇼에서 롭이 시즌 개막전 몬테카를로 이벤트에는 참전하지만 그 밖의 계획은 정해진 것이 없다는 사실이 시트로엥을 통해 확인되었다. 영국 모터스포츠 전문지 오토스포트(Autosport)는 지난 8월에 롭이 자신이 선호하는 이벤트에만 출전하는 쪽으로 참전 태세를 축소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2013년에 롭이 출전하는 경기는 시즌 총 13전 가운데 4경기 정도만이 된다. 그렇지만 2013년에도 계속해서 시트로엥과 팀을 구.. 더보기
WRC 복귀의 신호탄 - Hyundai i20 WRC 사진:현대차 예고대로 2012 파리 모터쇼에 랠리 사양으로 개발된 ‘i20’을 출품한 현대차가 월드 랠리 챔피언십(이하 WRC) 복귀를 선언했다. 현대차가 WRC에 참전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전 세계를 무대로 한 극적인 랠리 이벤트에 1998년부터 2003년까지 참전한 현대차는 당시 초기에는 F2 클래스로 참전했으나 2000년 이후부터는 ‘베르나’를 기반으로 한 월드 랠리 카로 톱 클래스에 도전했다. 그러나 영국계 전문가 MSD와의 협력에도 불구하고 내세울만한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고, 시즌 도중 철수하면서 FIA에 위약금을 물기도 했다. 그로부터 9년 만에 WRC 복귀를 선언한 현대차의 곁에는 랠리 카 ‘i20 WRC’가 함께였다. 국내에 시판되지 않는 현대차의 B세그먼트 해치백이 기반이 된.. 더보기
[2012 WRC] 10차전 웨일즈 랠리 GB - 라타바라 우승! 롭 2위 만회 사진:포드/GEPA/시트로엥/M-스포트/미니 2012 FIA 월드 랠리 챔피언십 10차전 웨일즈 랠리 GB에서 포드의 야리-마티 라트바라가 시즌 2승째를 들었다. 최종일에 롭이 포드의 두 번째 드라이버 솔버그를 근소한 차이로 밀어내고 2위로 부상하면서, 포드의 1-2피니시는 성사되지 못했다. 데이1 세 번째 스테이지부터 랠리를 리드하기 시작한 라트바라는 데이2에서도 미끄러운 노면에서 피에스타의 페이스를 쫓아오지 못한 시트로엥과의 간격을 벌려나갔다. 데이2 이른 아침에 크루들은 짙은 안개의 마중을 받았다. 토요일 오프닝 스테이지 SS7을 제지한 것은 누구도 아닌 어댑타 포드 드라이버 매즈 오스트버그. 19.50km 길이의 이 스테이지에서 랠리 리더 라트바라(포드)가 고속으로 질주하다 발생한 몇 차례의 아찔.. 더보기
[2012 WRC] 10차전 웨일즈 랠리 데이1 - 포드, 접지력서 우위 찾아 사진:GEPA/M-스포트/시트로엥/폭스바겐 포드가 2012 FIA 월드 랠리 챔피언십 10차전 웨일즈 랠리 GB 오프닝 데이를 지배, 야리-마티 라트바라가 라이벌 시트로엥을 상대로 20초 이상 선점을 취했다. 이번 영국 라운드는 수요일 저녁 노스 웨일즈의 해안도시 랜디드노(Llandudno)에서 세레모니 스타트로 일정의 시작을 알리고, 미드 웨일즈의 울창한 숲에 난 그라벨 로드에서 3개의 스테이지를 반복하는 총 6개 스페셜 스테이지로 데이1을 치렀다. 랠리 GB에서 여러 차례 승리를 거둔(4차례) 2003년 챔피언 피터 솔버그가 데이1 초반 페이스-세터를 자처했다. 밤에 내린 비로 축축하게 젖은 노면에서 노르웨이인 포드 팩토리 드라이버는 초반 두 스테이지를 가져가며 곧장 선두에 올라섰다. 그러나 이후 S.. 더보기
[2012 WRC] 현대차, ‘i20’ 랠리 머신 파리서 공개? 사진:GEPA 월드 랠리 챔피언십(이하 WRC) 복귀 루머가 최근 활발했던 현대차가 독자 개발한 ‘i20’ 랠리 머신을 올해 말 개최되는 2012 파리 모터쇼에서 공개한다. 현대차의 공식적인 발표는 아직 없지만, 랠리 매거진(Rallye Magazine)에 따르면 현대차가 WRC 참전을 목표하며 개발한 ‘i20’ 랠리 머신을 9월 27일에 개막하는 2012 파리 모터쇼에서 데뷔시킨다고 한다. 이 머신은 2014년부터 시작되는 시즌을 통해 WRC에 데뷔한다. 이미 WRC에 4년 동안 참전한 경력이 있는 현대차는 2003년에 이 스포츠에서 철수했었다. 아쉽게도 보다 구체적인 정보는 없지만, 현대차의 유럽 본부가 위치한 독일 오펜바흐에서 현재 해당 랠리 머신이 개발되고 있으며 벨로스터 터보의 1.6 직분 터보.. 더보기
[2012 WRC] 9차전 랠리 독일 데이2 - 롭, 사실상 독주에 (최종수정 2012년 8월 26일 20시 22분) 사진:M-스포트/ADAC/시트로엥/ 시트로엥의 세바스찬 롭이 데이2에서도 선두에서 물러나지 않고, 통산 74번째 우승을 향해 여유롭게 쾌주하고 있다. 데이2 오프닝 스테이지를 20.4초차로, 그것도 운 좋게 빗방울이 떨어지기 전에 스타트한 롭은 악명 높은 46.54km 길이의 판저플라테(Panzerplatte) 스테이지 SS9을 무사히 통과해, 군사 훈련지로 이용돼 노면이 심각하게 파손된 이 스테이지에서만 포드 진영을 1분 30초나 따돌렸다. 반대로 운이 따르지 않았던 라이벌들이 겪은 고초도 롭의 여유있는 쾌주를 도왔다. 피터 솔버그(포드)와 티에리 누빌(시트로엥 주니어)이 SS9에서 리타이어, 오트 타낙(M-스포트 포드)과 다니엘 소르도(프로드라이브 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