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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8 F1] 미하엘 슈마허 사고 5년, 외신 “이제 호흡기 의존 안한다” 독일 대주교가 F1의 7회 챔피언 미하엘 슈마허의 상태에 관해 최근 언급했다. 지금까지 F1계는 전 페라리/메르세데스 드라이버의 상태에 관해 전혀 아는 바가 없었다. 그의 가족들이 평소 사생활을 보호 받길 원했던 슈마허의 성향을 고려해, 미디어를 통해 그의 상태를 일절 언급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게오르그 겐스바인(Georg Ganswein) 독일 대주교는 현지 매체 ‘분테(Bunte)’를 통해 2016년 여름에 만난 슈마허의 상태에 관해 비교적 상세히 언급했다. 그는 당시 독일인 7회 챔피언이 기본적인 의사소통이 불가능했다고 밝혔다. “저는 그 자리에서 그와 함께 기도하지 않았습니다. 왜냐면 그가 그것을 원하는지 알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는 누군가를 만나는 것을 인지하고, 내면의 대화를 나.. 더보기
[2018 F1] 레드불 “혼다 선택한 이유는 ‘예산’” 레드불이 르노와 갈라서기로 결정한 가장 결정적인 이유는 예산 투입에 소극적인 르노의 태도 때문이었다고 헬무트 마르코는 주장했다. 레드불은 프랑스 엔진 공급자 르노와 2010년부터 2013년까지 4년 연속 더블 타이틀을 석권했었다. 하지만 2014년 파워 유닛 시대가 시작됨과 동시에 르노 엔진의 성능 부족과 신뢰성 부족을 계기로 불협화음이 생기기 시작했고, 레드불이 원색적으로 르노를 비판하면서 급격하게 사이가 틀어졌다. 결국 자그마치 12년 간 유지되어온 그들의 관계는 올해로 해소되며, 레드불은 내년부터 혼다의 엔진을 쓴다. 그러나 혼다 엔진 역시 현재 메르세데스와 페라리 엔진에 비하면 성능이 한참 뒤떨어지고 기술 신뢰성도 낮다. 그럼에도 엔진 공급자를 변경하기로 결정한 이유는 혼다가 르노보다 더 많은 예.. 더보기
[2018 F1] 페라리, 슈마허 50번째 생일에 맞춰 전시회 연다. 페라리가 미하엘 슈마허의 50번째 생일날 특별한 전시회를 연다. 내년 1월 3일이 되면 F1의 전설적인 7회 챔피언 미하엘 슈마허가 50번째 생일을 맞이한다. 페라리는 이날에 맞춰 이탈리아 마라넬로의 페라리 박물관에서 전시회를 열기로 결정했다. 슈마허는 지금까지 총 7차례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그 중 다섯 차례는 이탈리아 팀과 2000년과 2004년 사이에 획득했고, 오늘날 그는 F1에서 역사상 가장 성공한 드라이버로 기록되고 있다. 그는 내년 1월 3일에 50세가 되지만, 2013년 12월 스키 사고로 머리에 심각한 부상을 입고 여전히 병상에서 외로운 사투를 벌이고 있어, 그 특별한 순간을 팬들과 함께 할 수 없다. 이번 전시회는 스키 사고 이후에 슈마허의 이름으로 설립된 자선 단체 ‘Keep Fig.. 더보기
[MOVIE] 세상에 단 하나, 리무진이 된 개인 제트기 세상은 더 이상 달리는 소파, 달리는 침대에 놀라지 않는다. 그렇다면 이건 어떤가? 바퀴 달린 개인 제트기다. 종종 자동차 업계에서는 실내 공간이 호화로운 고급차를 소개할 때 개인 제트기와 비유하곤 한다. 아마도 앞으로는 더 이상 그러지 못하게 될 것 같다. 진짜가 나타났기 때문이다. 한 미국 업체가 개인 제트기의 양 날개를 잘라내고, 실제 자동차 엔진과 바퀴 네 개를 달았다. 이제 12.8미터 길이의 리무진이 된 이것의 공식 이름은 ‘리모-제트’다. 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리모-제트는 합법적으로 도로 주행이 가능하며 우려하는 것처럼 조종이 어렵지 않다고 한다. 글=offerkiss@gmail.com 더보기
[MOVIE] F1의 2회 챔피언 하키넨과 맥라렌 F1 GTR의 특별한 만남 1995년 르망 24시간 레이스에서 첫 출전 만에 우승을 거뒀던 맥라렌 F1 GTR #01이 다시 트랙에 올랐다. F1의 2회 챔피언 미카 하키넨의 다그침에 600마력의 6.1리터 자연흡기 V12 엔진이 다시 거칠게 표효하고, 미국을 대표하는 서킷 중 하나인 라구나 세카 스피드웨이는 금방 굶주린 야수가 어슬렁거리는 사냥터가 된 것 마냥 긴장감에 휩싸인다. 글=offerkiss@gmail.com 더보기
[2018 F1] 페라리 팀 보스가 말하는 2018년 패배의 원인은? 올해 페라리는 그리드에서 가장 강력한 엔진과 가장 빠른 차를 가졌다는 평을 들었었다. 그럼에도 그들은 메르세데스의 5년 연속 더블 타이틀 획득을 저지하는데 실패했는데, 이번에 페라리가 타이틀 경쟁에서 패배한 원인으로 세바스찬 베텔의 잦은 실수를 지적하는 사람들이 많다. 페라리 팀 보스 마우리치오 아리바베네는 “드라이버 실수”가 올해 메르세데스와의 대결에서 패배한 원인 가운데 하나라고 인정했다. 그러나 모든 화살을 그곳으로 돌리는 건 지나치게 단순한 판단이라고 이탈리아 매체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La Gazzetta dello Sport)’를 통해 주장했다. “저희의 메카닉이 (키미의 차에 치여) 다치고, 저를 페라리로 이끌어준 마르치오네 회장이 사망한 사고가 연이어 터져, 큰 공백이 생겨버렸습니다... 더보기
[2018 F1] 토토 울프 “새 엔진 개발에 어려움 있다.” 메르세데스 팀 보스 토토 울프는 다음 시즌을 위해 준비 중인 새 컨셉의 엔진 개발에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다. 내년에 메르세데스는 6년 연속 더블 타이틀 획득에 도전한다. 그런데 팀 보스 토토 울프는 그 준비 과정이 순조롭게만 진행되고 있는 것은 아니라고 인정했다. “새 컨셉의 엔진 개발에 약간 차질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새 컨셉에는 더 큰 가능성이 있고, 그들(엔진 개발진)은 매우 야심찹니다. 그래서 저는 낙관하고 있습니다.” “내년 멜버른에서 첫 예선 세션을 달릴 때,저희는 각자가 가진 카드가 무엇인지 알게 될 겁니다.” 메르세데스 테크니컬 보스 알도 코스타는 토토 울프의 위 발언이 사람들에게 과장돼 전달되고 있다고 느낀다. 그는 이탈리아 매체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La Gazzetta dello.. 더보기
[2018 F1] 잭 브라운 “맥라렌의 문제점은 해소됐다.” 맥라렌 F1 보스 잭 브라운이 르노와의 두 번째 시즌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혼다와 함께 했던 지난 3년 간 나락까지 떨어졌던 맥라렌은 올해 과감하게 르노로 엔진 공급자를 변경했다. 하지만 엔진이 바뀐 뒤에도 여전히 나아진 건 없었다. 올해 맥라렌의 팬들은 같은 르노 엔진을 쓰는 레드불과의 격전도 기대했었다. 그러나 알론소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두 팀의 컨스트럭터 챔피언십 포인트는 각각 419점과 62점으로 비교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 맥라렌은 르노 엔진으로 전환한 첫 해였던 올해 섀시 개발에 근본적인 문제가 있었고 공기역학 부문에도 많은 문제점이 있었다고 인정했다. 심지어 그들은 문제가 너무 심각해 올해 계획했던 ‘B 스펙 카’ 투입조차 포기했었다. “올해는 시즌을 준비하는데 문제가 있었습니다.” 스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