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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

2030년의 르노를 경험하다. - 2017 Renault Symbioz demo car 지난 9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심비오즈’ 컨셉트 카를 선보였던 르노가 이번에 또 다시 같은 이름의 미래형 자동차를 제작해 공개했다. ‘심비오즈(Symbioz)’가 이번에 한층 더 현실적이 됐다. 지난 9월에 공개된 컨셉트 카의 몹시 유니크했던 도어 개폐 구조가 일반적인 형태로 바뀌는 등 외모도 현실적이 됐지만, 이제 실제 도로에서 자율주행 기술을 시연해보일 수 있을 정도로 고도의 온보드 시스템도 갖췄다.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르노는 심비오즈 컨셉트 카를 통해 자신들이 가진 2030년의 비전을 보여주고자 했다. 이번에는 직접 차에 올라타 실제 일상에서 그것이 어떻게 구현되는지를 보여주기 위해 데모 카를 제작했다. 8일 공개된 새로운 버전의 심비오즈를 그래서 르노는 컨셉트 카가 아닌 데모 카라고 부른.. 더보기
‘사브 9-3’가 완전 전기차가 되어 돌아왔다. 사브 9-3가 완전 전기차가 됐다. 2012년 스웨덴 자동차 제조사 사브의 파산으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존재가 됐던 9-3가 중국에서 전기차로 부활했다. 이제 더 이상 사브는 존재하지 않는다. 이 차를 제작한 것은 2012년 파산한 사브의 자산을 사들인 National Electric Vehicle Sweden이다. 일본, 스웨덴, 중국에서 참여한 다국적 컨소시엄 NEVS는 이미 2013년에 9-3의 재판매에 돌입했었다. 그 차에는 220마력(hp)의 2.0 터보 가솔린 엔진이 들어갔었다. 이번 주 공개된 9-3 전기차에는 1회 충전시 300km의 거리를 운행할 수 있으며 최고속도 140km/h이 나오는 올-일렉트릭 시스템이 들어갔다. NEVS는 1차 생산 단계에서 연간 5만대의 차량을 생산하고, 2.. 더보기
분리형 차체의 완전자율주행 전기차 - 2017 Rinspeed Snap 자칭 스위스의 ‘아이디어 파워하우스’ 린스피드가 어쩌면 미래에 우리가 당연시 여기는 운송수단의 한 종류가 되어있을지 모르는 미래 운송수단 컨셉트 ‘스냅(Snap)’을 공개했다. 스냅은 완전 전기 자동차임과 동시에 ‘레벨 5’ 단계의 완전 자율주행차다. 각종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쉽게 교체하고 재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스냅이 가진 특징이다. 차체가 상하체로 분리된다. 아래쪽 섀시는 ‘스케이트보드(skateboard)’라고 부른다. 그리고 위쪽 승객실은 ‘포드(pod)’라고 부른다. 만약 스케이트보드가 손상되면, 포드는 그대로 계속해서 쓰면서 스케이트보드만 따로 새로 교체할 수 있다. 스케이트보드가 없어도 포드는 공사 현장 사무실이나 쉼터 같은 용도로 유용하게 쓰인다. 스냅의 차체 길이는 4,685mm다... 더보기
2020년 북미 출시 확정, VW 전기차 - 2017 Volkswagaen I.D. CROZZ concept 2020년 폭스바겐이 SUV 형태의 전기차를 북미시장에 출시한다. 올해 LA 오토쇼에 폭스바겐이 ‘I.D. CROZZ’ 컨셉트 카를 출품한다. 올 4월에 열린 상하이 오토쇼에서 처음 세상에 공개된 크로스오버 타입의 순수 전기차이며, 미국에서는 이번 LA 오토쇼를 통해 최초로 공개된다. 2020년 폭스바겐이 북미시장에 출시하는 SUV 형태의 전기차가 바로 이 I.D. CROZZ를 기반으로 개발된다. 티구안과 유사한 크기의 I.D. CROZZ는 앞뒤 액슬에 하나씩 전기 모터를 얹고, 최고출력으로 302hp 가량을 발휘한다. 평상시에는 대부분의 시간을 후륜 구동으로 달리다가, 접지력이 부족하다고 판단되는 상황에서 앞바퀴도 구동력 보조에 동참시킨다. 그리고 운전자가 수동으로 상시 4륜 구동으로 고정하는 것도 가.. 더보기
르노삼성차, 전기차 SM3 Z.E. 신형 공개 르노삼성차는 오늘 23일부터 나흘간 대구 EXCO에서 열리는 ‘대구국제미래자동차엑스포’에서 전기차 SM3 Z.E. 신형 모델을 공개했다. SM3 Z.E.는 넉넉한 주행거리와 중형차 수준의 넓은 실내 공간으로 개인 승용차는 물론 관용 차량이나 택시 수요도 높아 지난 4월에는 보건복지부에서 1천2백여대를 구입한 바 있으며, 현재 서울 및 대구, 제주에서 EV 택시가 영업을 하고 있다. 신형 SM3 Z.E.는 주행거리가 213km로 늘어나고 차량의 내외장 및 편의사양이 업그레이드된 것이 특징이다. 배터리 용량은 무게 증가 없이 기존보다 63% 높은 35.9kWh로 증량해 효율을 높였다. 기존 모델 대비 57% 향상된 주행거리 213km는 동급 준중형 전기차 중 가장 긴 주행거리이며, 2016년 교통안전공단이 .. 더보기
슈퍼카보다 빨라졌다. 2초대 제로백 - 2020 Tesla Roadster 현지시간으로 16일, 미국 캘리포니아 호손에 위치한 디자인 센터에서 올-일렉트릭 세미 트럭을 공개한 테슬라가 같은 자리에서 사전 예고 없이 신형 ‘로드스터’를 깜짝 발표했다. 신형 로드스터는 0->60마일 가속이 1.9초에 불과하다. 테슬라에 따르면 양산차 중에서 세상에서 가장 빠른 가속력이다. 신형 로드스터는 3기의 전기 모터를 쓴다. 하나는 앞쪽에, 다른 둘은 뒤쪽에 탑재됐고, 250kWh 배터리와 연결되어 고출력의 힘을 네 개 바퀴로 전송한다. 지붕을 떼었다 붙일 수 있다. 페라리 같은 슈퍼카들처럼 타르가(Targa) 구조이며, 이는 선대 로드스터와 같다. 뒷좌석 시트도 있으나 현실적으로 성인이 탑승하기에는 불가능해 보인다. 최고 사양에서 신형 로드스터는 최대시속이 250마일, 약 400km/h에 .. 더보기
1회 충전에 800km 달린다. 테슬라의 올-일렉트릭 트럭 - 2020 Tesla Semi 테슬라가 드디어 올-일렉트릭 세미 트럭의 실체를 공개했다. 현지시간으로 1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호손의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공개된 테슬라의 올-일렉트릭 세미 트럭 ‘세미(Semi)’는 기존에 우리가 알고 있던 대형 트럭과는 많이 다르게 생겼다. 공기저항 계수가 0.36Cd로 고성능 슈퍼카 ‘부가티 시론’의 0.38Cd보다 우수할 정도로 공기역학 효율성에 많은 신경을 써서 차체가 디자인된 탓이다. 양 헤드라이트 사이 노우즈 부위에서부터 지붕까지 매끈하게 한번에 면처리가 됐다. 캡의 꼭대기는 부드럽게 뒤로 넘어가서 뒤쪽 트레일러와 곧바로 연결된다. 얼핏 고속철도의 앞모습 같다. 운전석을 중앙으로 이동시키고 캡의 폭을 좁게 만든 것도 공기저항 계수를 보통의 디젤 트럭들에 비해 거의 절반 수준으로 낮추는데 큰.. 더보기
미래에서 온 올-일렉트릭 람보르기니 슈퍼카 - 2017 Lamborghini Terzo Millennio 람보르기니가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과 협력해 올-일렉트릭 슈퍼카를 만들었다. 7일 공개된 이 차의 이름은 ‘테르초 밀레니오(Terzo Millennio)’다. ‘세 번째 밀리니엄’이라는 뜻의 이탈리아어이며, 이탈리아 슈퍼카 제조사 람보르기니가 가진 올-일렉트릭 카에 대한 미래 비전을 보여주는 고성능 컨셉트 카다. 얼핏 보면 꽤 덩치가 있어 보인다. 하지만 애스턴 마틴이 레드불 레이싱 F1 팀과 공동으로 개발 중인 ‘발키리’처럼 차체 곳곳에 큰 구멍들이 뚫려있고, 그곳으로 공기를 통과시켜 저항은 최소화하면서 강력한 다운포스를 유도한다. 단출한 헤드램프는 스포일러 형상을 한 펜더의 위쪽에 매달려있다. 2006년 미우라 컨셉트 카에 최초로 적용되어 지금도 람보르기니 슈퍼카들에 존재하는 ‘Y’ 시그니처가 테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