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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뉴스

[2019 F1] 쿠비카 “올해 고전 이유는 부상과 무관” 로버트 쿠비카는 올해 자신이 고전하고 있는 이유가 팔에 입은 부상 때문이라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올해 윌리암스 팀을 통해 F1에 복귀하기 전까지 쿠비카는 무려 8년을 쉬었다. 목숨이 위태로울 정도로 큰 랠리 사고를 당해 오른팔에 영구적인 장애를 입었기 때문이다. 어렵게 F1에 복귀한 그는 현재 그리드 맨 뒤에서 팀 동료 조지 러셀과 사투를 벌이고 있다. 심지어 그는 지금까지 예선에서 단 한 번도 조지 러셀보다 좋은 성적을 거둔 적이 없다. “그는 뛰어난 페이스와 훌륭한 재능을 가졌습니다.” 쿠비카는 21세 영국인 팀 동료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그는 메르세데스로부터 든든한 지원을 받고 있는데, 만약 경쟁력을 갖춘 차를 몬다면 그는 좋은 결과를 보여줄 것입니다. 그는 아직 그런 차를 가지지 .. 더보기
[2019 F1] 맥라렌, 혼다에 축하 전하면서도 발언에 신중 맥라렌 보스 안드레아스 사이들(Andreas Seidl)은 맥라렌이 계속해서 혼다 엔진을 고수해야했다고 생각하는지 묻는 질문에 대답을 거부했다. 혼다는 2015년부터 3년 간 맥라렌의 워크스 엔진 파트너였다. 하지만 거듭된 실패에 인내심을 잃은 영국 팀은 지난해 전격적으로 엔진 공급자를 르노로 변경했다. 그런데 올해 혼다의 새로운 엔진 파트너가 된 레드불이 지난 일요일 시즌 9차전 경기가 열린 오스트리아에서 그랑프리 우승을 달성했다. 포르쉐가 르망에서 큰 성공을 거두었을 당시 르망 프로젝트를 책임졌으며 올해 맥라렌의 신임 팀 보스를 맡은 안드레아스 사이들은 레드불-혼다의 오스트리아 GP 우승을 축하했다. “포뮬러 원에서 새로운 승자가 탄생한 건 훌륭한 일입니다. 단순히 혼다를 위해서만이 아닙니다. 포뮬러.. 더보기
[2019 F1] 페라리 “승복할 수 없지만 항소는 않을 것” 페라리는 맥스 페르스타펜에게 페널티를 주지 않은 오스트리아 GP 스튜어드의 판단이 잘못됐다고 느끼지만, 정식으로 이의를 제기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레드불 드라이버 맥스 페르스타펜은 세바스찬 베텔, 발테리 보타스를 잇따라 추월한 뒤, 레이스 종료 두 바퀴를 남겨두고 폴 스타터 샤를 르클레르까지 제치고 페라리보다 먼저 시즌 1승을 달성하는데 성공했다. 총 71랩을 달리는 레이스가 69랩에 접어들었을 때, 맥스는 턴3 입구에서 샤를 르클레르가 비워둔 안쪽 공간으로 뛰어들었고, 두 사람은 휠-투-휠 상태로 코너를 돌면서 레이싱 라인을 놓고 다툼을 벌이다 서로 충돌했다. “저희는 아직 이것이 잘못된 판정이라고 믿습니다.” 페라리 팀 보스 마티아 비노토는 이렇게 말했다. “샤를은 공간을 비워뒀고 잘못을 저지.. 더보기
[2019 F1] 오스트리아 GP 우승 확정, 맥스 “F1에 옳은 결과다.” 오스트리아 GP 결선 레이스에서 1위로 피니시 라인을 통과했지만, 샤를 르클레르와 일어난 충돌 사고로 스튜어드의 심의 결과를 기다려야했던 맥스 페르스타펜이 최종적으로 우승 트로피를 지켜냈다. 21살의 네덜란드인 레드불 드라이버는 레이스 종료까지 두 바퀴를 남겨두고 당시 선두를 달리고 있던 페라리 드라이버 샤를 르클레르를 맹렬하게 추월하고 1위를 쟁취해, 페라리보다 먼저 시즌 첫 승을 달성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추월 과정에 두 사람 사이에 논란의 여지가 있는 충돌 사고가 발생했고, 결국 스튜어드는 이 부분에 대해 심의를 진행했다. 레이스가 종료된 뒤에도 3시간 가까이 진행된 심의 끝에 스튜어드는 어느 한 명의 드라이버에게 과반의 책임을 묻기 힘들다고 판단, 샤를과 맥스 누구에게도 처벌을 내리지 않았으며 .. 더보기
[2019 F1] 샤를 르클레르 “폴 가능했던 건 새 셋업 덕분” 페라리 드라이버 샤를 르클레르는 이번에 오스트리아 GP에서 팀이 SF90에 적용한 새로운 셋업 철학이 자신에게 시즌 두 번째 폴 포지션을 안겨주었다고 믿는다. 올해 페라리는 챔피언십 라이벌 메르세데스의 페이스를 쫓아가는데 상당히 큰 고초를 겪어왔다. 이탈리아 팀은 결국 자신들이 선택한 로우-다운포스 컨셉이 잘못됐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최고속도에서 가졌던 장점을 일부분 희생하는 대신 다운포스를 높일 방법을 찾는데 뛰어들었다. 이번에 샤를 르클레르가 다른 섹터에 비해 코너가 많은 중간 섹터에서 전체에서 가장 좋은 기록을 내고 폴을 입수한 것을 보면, 페라리가 선택한 변화는 옳았던 것 같다. “제 생각에 최근 몇 경기에서 저희의 가장 큰 문제는 차량 앞쪽에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번 주에는 무척 좋았.. 더보기
[2019 F1] 해밀턴, 페라리에 패배를 인정 “간과했다.” 루이스 해밀턴은 오스트리아 GP 예선 경기에서 페라리에 맞서 폴 포지션을 경쟁하는 건 불가능했다고 인정했다. 아직 페라리는 시즌 1승도 올리지 못했지만, 직선 주로에서는 상당한 속도를 자랑해왔다. 이런 가운데 이번 주 F1에서는 코너가 고작 10개 뿐인 레드불 링을 무대로 그랑프리가 펼쳐졌다. 이곳에서 페라리의 21세 드라이버 샤를 르클레르가 시즌 두 번째 경기 바레인 GP 이후 두 번째로 꿀맛 같은 폴 포지션을 입수했다. 디펜딩 챔피언 루이스 해밀턴이 바로 뒤 2위를 쫓았으나, 둘의 기록은 0.4초나 차이가 났다. “조금씩 차이를 좁혀갔지만, 직선 구간에서 저희는 페라리에게 역부족이라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이 정도 차이가 날거라곤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3차 프랙티스에서 페이스를 찾아.. 더보기
[2019 F1] 찬반 투표 결과, 2018년 타이어 투입 무산 포뮬러 원은 올해 남은 레이스에서도 계속해서 2019년 사양의 타이어를 사용한다. 피렐리는 2019 시즌을 위해 또 다시 새 타이어를 준비했다. 그것은 지난해 스페인, 프랑스, 영국 GP에서 사용된 타이어로 블리스터링 현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트레드를 얇게 만든 것이었다. 지난해 그 세 경기 가운데 두 경기에서 우승을 거뒀던 메르세데스는 지금은 시즌 첫 8경기에서 모두 우승을 거두며 독주 체제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이로 인해 F1 내부에서 2019년 타이어에 대한 불만이 커져왔고, 결국 FIA와 공식 타이어 공급자인 피렐리는 2018년 사양의 타이어를 올해 남은 경기에서 사용하는 안건을 논의하기 위해 이번 주 오스트리아에서 미팅을 열었다. 이 미팅에는 10개 팀 보스와 로스 브라운, FIA 테크니컬 .. 더보기
[2019 F1] 페라리 머신 컨셉 바꾸는데 수개월 걸린다. 페라리가 2019년 머신의 기본 공력 개념을 변경한다면 거기에는 수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저명한 독일 매체는 전했다. 프론트 윙 규정이 변경된 올해 페라리는 바깥으로 가면서 점점 하강하는 획기적인 디자인으로 프론트 윙을 대폭 변경했고, 프리시즌 테스트에서 그들은 최근 몇 년 간 이어져온 메르세데스의 철옹성 같았던 독주를 드디어 끝낼 것이란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그러나 최근 열린 프랑스 GP까지 시즌 초반 8경기에서 메르세데스가 내리 우승을 거둔 지금 독일 메이커의 6년 연속 챔피언십 우승 가능성을 의심하는 사람은 찾기 힘들다. “저는 우리가 프론트 윙 컨셉을 바꿔야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모나코에서 페라리 팀 보스 마티아 비노토는 이렇게 말했다. “저희는 개발 초기에 메르세데스의 컨셉도 시험해보았습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