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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교통신호 예측해 유해가스 배출 15% 줄인다. 자동차 제조사들은 환경 규제, 시장 경쟁성 등의 각종 이유에서 연료를 적게 소비하고 유해가스를 덜 배출하는 자동차 개발에 힘쓴다. 아이들 스톱/스타트, 그리고 제동 에너지 회수 장치는 어느덧 유럽 자동차 시장에 보편화된 기술로 자리 잡았지만, 아우디는 여기에 한 가지를 더 추가하려한다. 그것은 바로 “교통신호 인식 기술”이다. ‘아우디 커넥티(Audi connect)’ 기반의 이 기술은 항시 가장 효율적으로 운행하는 방법을 운전자에게 알려준다. 예를 들면 가속과 제동을 언제해야하는지를 알려주는데, 정지신호를 받고 차가 멈춰있을 때 ‘아우디 커넥트’가 다음 출발신호까지 남은 시간을 계산해 그 남은 시간을 계기판 중앙의 디스플레이에 타이머로 표시한다. 필요한 정보는 차내 인터넷을 이용해 받고, 아이들 스톱/.. 더보기
엔진 냉각 위해 ‘보우타이’의 속을 제거한 쉐보레 2014년형 ‘쉐보레 카마로 Z/28’은 역대 가장 강력한 카마로로 소개된다. 그것을 실현하기 위한 쉐보레 엔지니어들의 각고의 노력은 자칫 사소할 수 있는 엠블럼까지 바꾸어 놓았다. ‘카마로 Z/28’과 같이 트랙에서도 강력한 고성능 차는 단순히 강력한 엔진만 얹는다고 해서 만들어지지 않는다. 차음재를 제거하고 오디오나 에어컨 같은 편의 장비를 떼어내는 것부터 시작해, 심한 경우 바퀴를 고정하는 볼트의 소재까지도 바꾼다. 쉐보레는 ‘Z/28’의 공기역학 테스트를 진행하다 라디에이터 그릴에 부착된 금색 엠블럼이 엔진 냉각을 위해 빨아들이는 공기의 흐름에 영향을 준다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그들은 ‘보우타이’ 엠블럼의 상징 중 하나였던 금색 속을 제거하고 크롬 테두리만 남겨놓는 아이디어를 떠올렸고 곧바로 실.. 더보기
도요타, GM 누르고 2013년 최대 자동차 제조사에 한해 천만대 신차 판매 달성을 간발의 차로 놓친 도요타가 2013년 세계 최대 자동차 제조사의 왕좌를 2년 연속 지켜냈다. 2013년 세계 시장에서 판매된 도요타의 신차는 2012년 대비 2% 상승한 총 998만대였다. 이것으로 같은 기간 971만대의 신차를 판매한 미국 제네럴 모터스의 추월을 제지하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폭스바겐이 970만대 신차 판매를 달성하면서 2013년 TOP3는 도요타, GM, 폭스바겐 순으로 형성되었다. GM과 폭스바겐의 신차 판매도 2012년 대비 모두 상승했다. 이 중 폭스바겐은 5% 판매 증가에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으나 GM을 추월하는데까지 이르진 못했다. 80년 가까이 자동차 산업을 지배해왔던 GM은 2008년 이후 도요타에게 그 지위를 빼앗겼다 일본 열도를 .. 더보기
스바루, 2015년형에 2세대 ‘아이사이트’ 채용 스바루가 차세대 ‘아이사이트(EyeSight)’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선보였다. 한층 진보된 ‘아이사이트’는 이제 컬러 스테레오 카메라를 이용한다. 2008년에 처음 공개돼 레거시 등을 통해 상용화된 ‘아이사이트’는 차량이 서행하고 있을 때 돌발적으로 보행자가 출현하거나 선행 차량이 갑자기 급제동하는 등 복잡한 도심 환경에서 흔히 일어날 수 있는 돌발 변수에 운전자의 대처가 늦더라도 스스로 상황을 감지하고 차량에 제동을 걸어 충돌 사고를 회피하거나 충돌로 인한 충격을 감소시키는 기술이다. 진보된 ‘아이사이트’는 이제 최대 50km/h의 속도에서도 작동한다. 현재 상용화되어 있는 시스템은 30km/h 이하의 속도에서 작동한다. 감지 거리와 폭은 약 40% 개선되었으며, 선행 차량의 제동등을 감지하는 기능이.. 더보기
[2014 F1] FIA, 각 드라이버의 레이싱 번호를 공개  FIA가 2014년 F1 드라이버 엔트리를 발표하며 올해 드라이버들이 사용할 레이스 번호를 함께 공개했다. F1에서는 2014년 올해부터 고정 번호제가 시행된다. 이것은 드라이버들이 특정 레이싱 번호를 사실상 은퇴할 때까지 사용하는 제도다. 모든 드라이버는 숫자 2부터 99 사이에서 자신이 원하는 번호를 선택해 제출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복수의 드라이버가 한 가지 번호를 중복 선택할 경우 지난해 챔피언쉽 결과가 더 우수한 드라이버에게 우선 선택권이 주어진다. 최근 4년 간 연속해서 챔피언쉽 우승한 세바스찬 베텔은 우선 ‘1’을 선택했다. 번호 ‘1’은 지난해 챔피언만 사용할 수 있는 특별한 번호이기 때문에 2014년 챔피언쉽에서 우승하지 못하면 베텔은 자신이 선택한 2지망 번호 ‘5’를 달고 트랙.. 더보기
포뮬러 원의 10대 스캔들 포뮬러원은 법정에 서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꼼수는 프리미어 모터 레이싱 시리즈에 오래 전부터 만연했다. 10위. 넓어지는 미쉐린 타이어  단독 타이어 공급자 체재로 변경되기 전 포뮬러 원은 타이어 전쟁으로 악명이 높았다. 포뮬러원에 복귀한지 3년째가 되던 해에 미쉐린이 타이어 폭을 제한한 규정을 지키지 않기로 결심했다. 주행 중 타이어가 넓어져 드라이버에게 더 많은 그립을 안겨줄 수 있는 방법을 찾았던 것이다. 그러나 브릿지스톤과 FIA의 눈을 끝까지 속이지 못했고 FIA는 그 해 이탈리아 GP 전까지 타이어를 변경하도록 지시했다. 공교롭게도, 이후 남은 모든 경기에서 브릿지스톤 타이어를 사용한 페라리가 우승했다. 9위. 무거운 티렐 1984년에 티렐을 제외한 모든 포뮬.. 더보기
FACTBOX - 포뮬러 원 챔피언 세바스찬 베텔 사진_Red bull  세바스찬 베텔이 2013년 시즌 16차전 인도 GP에서 우승해 F1 역사상 4년 연속 챔피언쉽 우승한 단 세 명의 드라이버 중 한 명이 되었다. 베텔을 제외한 나머지 두 명은 미하엘 슈마허와 후안 마누엘 판지오. 네 번의 타이틀을 거머쥔 드라이버만 해도 프로스트를 포함해 역사상 네 명 뿐이다. 유로스포트(Eurosport)는 F1의 새로운 역사적 인물 세바스찬 베텔에 관한 몇 가지 ‘Key facts’에 대해 소개했다. 베텔은 1987년 7월, 하이델베르크(Heidelberg)와 다름슈타트(Darmstadt) 사이 포도농장에 둘러싸인 헤펜하임(Heppenheim)이라는 마을에서 태어났다. 그리고 8살이 되던 해에 그는 카트를 통해 레이싱 커리어를 시작했다. 베텔은 2004년에 독.. 더보기
‘베이론’ 팔릴 때마다 부가티, 차값의 4배 손해 본다. 사진:Bugatti  현 시대를 대표하는 고성능 슈퍼카 중 하나인 ‘부가티 베이론’이 차량 한 대 당 적자가 가장 큰 자동차인 것으로 애널리스트 번스타린리서치(BersteinResearch) 조사에서 드러났다. 해당 조사에 의하면 부가티는 2005년 이래 ‘베이론’을 한 대씩 팔 때마다 400만 파운드(약 70억원) 가까이 적자를 봤다. ‘베이론’ 차량 가격은 보통 15억원 정도 된다. 이쯤 되면 부가티를 소유한 독일의 거대 자동차 그룹 폭스바겐이 베이론 생산을 당장이라도 중단할 것 같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폭스바겐은 사실 ‘베이론’을 자신들의 기술 우수성을 세상에 알리는 가장 확실한 수단으로써 손실을 감수하고서 판매하고 있는 것이어서, 지금은 오히려 올-뉴 모델까지 기획하고 있다. 이달 초, 호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