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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코

[2017 F1] “베텔의 행동은 지단의 박치기를 떠올리게 한다.” 지난 주말 세바스찬 베텔과 루이스 해밀턴 사이에 일어난 사건을 놓고서 F1계의 과반이 독일인 페라리 드라이버를 향해 쓴소리를 퍼붓고 있다. 특히 자신이 ‘브레이크 테스트’를 당했고 그로 인해 자신의 프론트 윙이 부러졌다고 생각해 해밀턴의 차 옆을 들이받은 베텔의 행동은 ‘로드 레이지(road rage)’로 규정되는 분위기다. “만약 그러한 행동을 공공 도로에서 했다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더 타임즈(The Times)’는 1996년 월드 챔피언 데이먼 힐의 발언을 이렇게 전했다. 메르세데스 팀 회장이며 F1의 3회 챔피언이기도 한 니키 라우다는 지난 일요일 레이스가 종료된 직후 매체와 가진 인터뷰에서 베텔의 행동은 “미친 짓”이라고 거침없이 비판했다. 그리고는 이렇게 덧붙였다. “언젠가 루이스가 그를.. 더보기
[2017 F1] 레드불 “드라이버들이 계약 먼저 끝낼 수 없다.” 레드불 드라이버들의 2018년 이적 소문이 확산될 조짐을 보이자 헬무트 마르코가 차단에 나섰다. 현재 F1에서는 두 레드불 드라이버 다니엘 리카르도와 맥스 페르스타펜, 그리고 토로 로소 드라이버 카를로스 사인스의 내년 팀 이적 가능성이 예의주시되고 있다. 특히 리카르도는 지금까지 F1에서 상당히 오랜 기간을 레드불의 싱글 시터를 몰아왔다. 토로 로소에서 2년, 그리고 레드불에서는 올해까지 4년째다. 그러나 여전히 공은 레드불에게 쥐어져있다. “리카르도와 페르스타펜에게는 고정 계약이 있습니다.” 레드불 레이싱의 드라이버 프로그램 보스 헬무트 마르코는 독일 매체 ‘슈포트 빌트(Sport Bild)’에 이렇게 말했다. “리카르도에게는 2018년 계약이 있고, 페르스타펜은 몇 가지 조항에 의해 훨씬 더 깁니다... 더보기
[2017 F1] 로스 브라운 “대부분 F1 팬이 페라리 성공 바란다.” 로스 브라운이 올해 포뮬러 원의 흥행에 세바스찬 베텔의 기여를 높이 평가했다. 과거 장 토드가 팀을 이끌고 미하엘 슈마허가 차를 몰았던 페라리의 황금기에서 로스 브라운은 기술 보스로써 또한 핵심적인 역할을 했었다. 리버티 미디어로 F1의 오너가 바뀐 지금 그는 F1의 스포츠 부문 보스를 맡고 있다. “세바스찬이 지금 하고 있는 것은 포뮬러 원의 홍보에 큰 도움이 됩니다.” 독일 ‘슈포트 빌트(Sport Bild)’에 로스 브라운은 이렇게 말했다. “대부분의 팬이 페라리의 성공을 보고 싶어합니다. 그리고 세바스찬이 거기에 중요한 열쇠를 쥐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페라리 드라이버 세바스찬 베텔과 메르세데스 드라이버 루이스 해밀턴이 각각 두 번씩 우승을 거뒀다. 앞으로도 이런 식의 각축이 계속될 거란 전망이 .. 더보기
[2017 F1] 헬무트 마르코, 또 레드불의 F1 철수를 위협 만약 다음 엔진 규정에 충분한 개선이 없으면 레드불은 F1을 떠날 수도 있다고 헬무트 마르코가 또 다시 위협했다. 2021년 이후 F1을 위해 현재의 엔진 규정을 얼마나 어떻게 변경할지에 관한 논의가 최근 시작됐다. 레드불은 거기에 자신들이 가진 몇 가지 의견이 반영되길 강력하게 원한다. “굉장히 간단합니다.” 레드불 레이싱 고문 헬무트 마르코는 스페인 매체 ‘엘 컨피덴셜(El Confidencial)’에 이렇게 말했다. “우리는 1,000마력의 엔진을 원합니다. 하나의 표준화된 KERS와 배터리를 사용하며, 개발 비용이 1,500만~ 2,000만이 넘지 않아야합니다.” “사운드를 가져야하고, 드라이버의 실력으로 결과를 가릴 수 있어야합니다. 그리고 일모어와 코스워스 같은 독립 회사를 위한 진입로가 마련.. 더보기
[2017 F1] 레드불, 바르셀로나에서 큰 진전을 낙관 레드불이 스페인 GP에 예정된 대규모 업그레이드에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올해 F1의 기술 규정이 공기역학쪽으로 초점을 옮기면서, 이 분야에 장기를 가진 레드불이 지난 3년 간 챔피언쉽을 제패한 메르세데스를 곤욕에 빠트리는 강력한 경쟁력으로 타이틀 경쟁에 뛰어들 것으로 많은 전문가들이 내다봤었다. 하지만 시즌 첫 세 경기를 치른 현재 챔피언쉽을 선도하고 있는 건 그중 두 경기에서 우승을 거둔 페라리이며, 레드불은 그런 이탈리아 팀에 55점 뒤진 챔피언쉽 3위를 달리고 있다. 레드불의 현재 경쟁력 부족은 초반 르노의 MGU-K 신뢰성 문제에 일부 책임을 돌릴 수 있다. 하지만 레드불 레이싱 고문 헬무트 마르코는 차량 자체에도 문제가 있다는 점을 부인하지 않았다. 그리고 그는 바르셀로나에서 RB13에 큰 개.. 더보기
[2017 F1] 레드불 “독립 엔진 보장 안 해주면 F1 철수한다.” 레드불 레이싱 고문 헬무트 마르코가 올해 말까지 독립 엔진 옵션이 보장되지 않으면 2020년 말 레드불은 F1을 떠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최근 F1은 지금의 ‘파워 유닛’보다 기술적으로 단순하고 값싸며 시끄러운 엔진을 2021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관련 합의문에서 최근 몇 년간 레드불이 요구해온 독립 엔진 옵션에 관한 언급은 특별히 없었다. 헬무트 마르코는 이번 주 F1 공식 웹사이트와 가진 인터뷰에서 올해 말까지 현재 F1의 네 매뉴팩처러 이외의 업체로부터 엔진을 공급 받을 수 있는 길을 마련해줄 것을 FIA와 이 스포츠의 새 오너 리버티 미디어에 어필했다. “이것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우리는 지금보다 정교함이 덜한 간단한 레이싱 엔진에 관해 얘기하고 있습니다. 외부에 그러한 엔진을 공급.. 더보기
[2017 F1] 페라리 차량의 위법성을 의심하는 레드불 F1 팀들 가운데서는 처음으로 레드불이 페라리를 둘러싼 ‘플렉시블’ 의혹에 우려를 나타냈다. 최근 몇 주 사이, 현재 페라리가 사용 중인 프론트 윙과 플로어, 몽키 시트 같은 일부 파츠가 고속에서 휘어진다는 주장이 일각에서 제기됐다. “플로어 뿐 아니라 다른 부분들도 크게 휘어지는 모습이 찍힌 사진들이 있습니다.” 레드불 레이싱 고문 헬무트 마르코는 지난 주말 바레인에서 ‘클라이네 차이퉁(Kleine Zeitung)’에 이렇게 말했다. “FIA의 반응을 지켜볼 생각입니다.” 현재 페라리를 향해 제기된 의혹에서 가장 중심부에 있는 건 ‘플로어’다. 독일 ‘아우토 모터 운트 슈포트(Auto Motor und Sport)’는 익명의 엔지니어의 말을 이렇게 전했다. “(동계) 테스트에서 라이코넨을 촬영한 슬로우.. 더보기
[2017 F1] 레드불, 바르셀로나에 ‘새 차’ 투입한다. 레드불이 다음 달 스페인 GP에 “새 차”를 투입한다. 레드불 레이싱 고문 헬무트 마르코가 직접 이같이 밝혔다. 레드불은 현재 메르세데스와 페라리에 크게 뒤쳐져있다. 하지만 헬무트 마르코는 유럽 라운드가 시작되는 바르셀로나에서 반격을 목표로 현재 공장에서 분주한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독일 ‘아우토 빌트(Auto Bild)’에 말했다. “바르셀로나에 저희는 새 차를 가지고 옵니다. 그 뒤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레이스에서는 르노가 더욱 강력한 새 엔진을 공급합니다.” “그것으로 우리 스스로의 힘으로 승리를 쟁취하고, 현재의 2파전 양상을 4파전 양상으로 만들 수 있어야합니다.” 한편, 마르코는 맥스 페르스타펜과 다니엘 리카르도 두 드라이버가 현재 레드불이 가진 최고의 “피해 대책”이라고 말했다. “드라이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