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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빌

[2015 WRC] 6차전 랠리 이탈리아 - 오지에 우승! 현대 2-3위 세바스찬 오지에가 시즌 6차전 경기로 열린 랠리 이탈리아에서 시즌 4승째를 거뒀다. 이번 랠리를 절반 이상 이끌었던 현대 모터스포츠의 헤이든 패든은 2위, 또 다른 i20 드라이버 티에리 누빌이 3위를 했다. 올해 바뀐 사르데냐 루트는 많은 희생양을 탄생시켰다. 랠리 우승자 세바스찬 오지에는 유일하게 머신 트러블이나 드라이빙 에러를 피해간 월드 랠리 카 드라이버였다. 금요일에만 크리스 미케(시트로엥), 다니엘 소르도(현대), 로버트 쿠비카(M-스포트)가 비운의 주인공을 한 차례씩 번갈아 맡았다. 토요일 일정이 시작될 때, 선두에는 패든이 있었다. 이번에, 홈 라운드가 아닌 곳에서 리드한 최초의 뉴질랜드인 WRC 드라이버에 등극한 패든은 거친 노면에서 오지에보다 뒤편에 배정 받은 출주 순서에 어드밴티지를 .. 더보기
[2015 WRC] 2016년 누빌을 되찾으려는 M-스포트 M-스포트가 2016년 월드 랠리 챔피언쉽 드라이버 명단에 티에리 누빌을 넣으려 하고 있다. 지난 주말 열린 랠리 포르투갈에서 신형 포드 피에스타를 컴페티션 데뷔시킨 M-스포트를 이끄는 말콤 윌슨은 비록 겉모습은 같지만 새로운 엔진과 기어박스, 그리고 차동장치를 장착하고 새 ECU가 적용된 머신이 거의 모든 경기를 정복하고 있는 폭스바겐 폴로를 무찌를 수 있다고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었다. 그러나 최종적으로 폭스바겐이 1-2-3위를 모두 휩쓴 랠리 포르투갈에서 M-스포트는 최고 성적으로 1위 머신에 1분 이상 기록 차가 나는 5위를 했다. 윌슨은 현대차의 워크스 팀에 합류하기 전 2013년에 M-스포트에서 뛰었던 티에리 누빌처럼 경험 있는 드라이버가 지금의 피에스타를 몬다면 우승도 가능하다고 믿는다. “엘.. 더보기
[2015 WRC] 2차전 랠리 스웨덴 - 미켈슨 결정적 실수로 오지에가 2연승! 미켈슨, 누빌, 오지에 세 사람의 삼파전에서 세바스찬 오지에가 최종 승리했다. 현 월드 챔피언 오지에(폭스바겐)는 일요일 총 3개 스테이지 가운데 2개 스테이지에서 우승하는 저력을 발휘한 끝에 반전의 드라마를 결말지었다. 마지막 파워 스테이지에서 오지에가 극적으로 시상대 정상을 획득했다. 라트바라와 더불어 종합 4위로 추락한 랠리 초반에 자신을 대신해 선두를 넘겨받았던 미켈슨에 8.1초, 누빌에 9.6초 뒤에서 오지에는 파이널 데이 일요일을 출발했다. 그리곤 첫 번째 SS19와 마지막 SS21 두 스테이지에서 우승했다. 일요일 아침을 선두에서 맞이한 건 누빌(현대). 그러나 SS19에서 미켈슨(폭스바겐)이 곧바로 선두를 탈환해냈다. 이후 노르웨이인 폭스바겐 드라이버는 오지에에 3.0초 앞서서 마지막 파워.. 더보기
[2015 WRC] 2차전 랠리 스웨덴 둘째 날 – 누빌이 선두 등극! 하지만 박빙의 톱3 10초. 고작 10초가 안 되는 갭 안에서 티에리 누빌, 안드레아스 미켈슨, 세바스찬 오지에가 랠리 스웨덴 우승을 놓고 박빙의 승부를 벌인다. 현대 i20 WRC 드라이버 티에리 누빌은 초반 랠리를 이끌던 두 폭스바겐 시니어 드라이버가 잇달아 낙마하자 선두에 오른 안드레아스 미켈슨(폭스바겐)을 향해 전속력으로 돌진, 기어코 미켈슨에게서 선두 자리를 쟁탈했다. 혈기왕성한 젊은 벨기에인 누빌(26세)은 이제 폭스바겐 드라이버에 1.5초 앞서있다. 현 챔피언 세바스찬 오지에(폭스바겐)가 거기에 8.1초 뒤에서, 하루 전까지만 해도 불가능해보이던 우승이라는 목표를 사정권에 넣고 있다. 전날 밤 누빌의 순위는 미켈슨에 19초차 종합 2위였다. 그러나 랠리 둘째 날 토요일에 벨기에인은 라이벌들보다 하나 많은 두 개.. 더보기
[2015 WRC] 2차전 랠리 스웨덴 첫날 - 오지에, 라트바라 사고로 미켈슨이 선두 2015 월드 랠리 챔피언쉽 두 번째 라운드 랠리 스웨덴. 연중 가장 빠르고 가장 인기 있는 이벤트 중 하나인 이곳에서 노르웨이인 폭스바겐 드라이버 안드레아스 미켈슨이 종합선두를 달리고 있다. 목요일 저녁 칼스타드(Karlstad)의 레이스 코스에서 스페셜 스테이지를 치르고 다음날 금요일 SS2부터 본격적인 풀 데이를 치렀다. (SS1에서는 다소 황당하게도 WRC2 드라이버가 스테이지 우승했다. WRC2 드라이버들이 먼저 경기를 치렀는데, 점차 날씨가 나빠져 WRC 드라이버들의 기록이 전체적으로 낮게 나온 탓이었다.) 당초 예상보다 날씨가 따뜻해 평년보다 가장 먼저 출발하는 드라이버가 얻는 어드밴티지가 클 거란 예상 속에서, 폭스바겐의 세 명의 드라이버가 상위 순위를 점령하는 익숙한 전개로 랠리는 시작됐.. 더보기
[2015 WRC] 개막전 몬테 카를로 데이3 - 오지에, 신중하게 리드를 유지 (최종수정 2015년 1월 25일 21시 47분) 세바스찬 오지에가 43초차 선두에 서서 랠리 몬테 카를로 마지막 날로 향한다. 토요일 오후, 시트로엥의 두 전사 세바스찬 롭과 크리스 미케가 한 번씩 가장 빠른 기록을 내고 스테이지를 접수했지만, 앞서서 나란히 서스펜션이 부러져 데이 리타이어했던 두 드라이버는 경기의 흐름을 바꿔놓지 못했다. 원래 토요일 스테이지는 총 4개였다. 하지만 몬테 카를로 랠리의 인기를 증명하듯 너무 많은 사람들이 몰려 안전상의 이유로 데이 오프닝 SS9이 취소되는 바람에 총 3개 스테이지로만 치러졌다. 이날, 폭스바겐의 2회 챔피언은 신중한 태도로 경기에 임했다. SS10부터 SS12까지 오지에의 스테이지 기록은 9위, 5위, 8위. 같은 폭스바겐 팀 소속의 야리-마티 라트바라.. 더보기
[2014 WRC] 9차전 랠리 독일 - 누빌, 현대와 첫 우승! 티에리 누빌이 월드 랠리 챔피언쉽(이하 WRC)에서 첫 우승을 달성했다. 본격적인 랠리 일정에 앞서 여섯 차례나 구르는 큰 사고를 당했을 때까지만 하더라도 우승은 전혀 생각하지 못한 결과였다. 선두그룹의 드라이버들을 대거 무릎 꿇린 랠리 독일 마지막 날, 라트바라와 미케가 차례로 선두에서 리타이어해 누빌은 단숨에 두 계단 순위를 올리고 정상에 올라섰다. 이번 우승은 티에리 누빌 뿐 아니라 현대 모터스포츠에게 있어서도 처음 누리는 영광이다. 다니엘 소르도가 2위로 완주해, WRC 복귀 9경기 만에 현대 모터스포츠는 1-2위로 우승의 쾌거를 맛봤다. “랠리가 치러진 3일 동안 우리는 믿을 수 없는 일을 해냈다고 생각합니다. 팀에 감사하다는 말 밖엔 생각나지 않습니다.” 누빌은 경기 후 이렇게 말했다. “쉐이.. 더보기
[2014 WRC] 9차전 랠리 독일 - 두 스테이지 남겨두고 현대 1-2위 랠리 종료를 두 스테이지 남겨두고 현대 모터스포츠의 티에리 누빌이 종합 선두에 등극했다. 드라이버 챔피언쉽 선두 세바스찬 오지에(폭스바겐)가 첫날에 이어 또 다시 발생한 사고로 완전히 랠리에서 리타이어한데 이어, 야리-마티 라트바라(폭스바겐)와 크리스 미케(시트로엥)까지 랠리 마지막 날인 일요일에 사고로 전선에서 물러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시즌 9차전 랠리 독일은 맨 처음 오지에가 선도했었지만 두 차례나 사고를 겪으며 완전히 전선에서 물러났다. 이후 라트바라(폭스바겐)에게 넘어간 바통은 총 4개 스테이지로 구성된 마지막 날 미끄러운 오프닝 스테이지에서 도로를 벗어나 포도밭으로 다이빙하는 사고를 당해, 올해 WRC에 처음으로 풀 참전한 시트로엥의 크리스 미케에게 넘어갔다. 미케는 이때 누빌을 8.4..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