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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6 F1] 마사 은퇴 보류 제안 받아들였다. - 외신

사진/윌리암스



 펠리페 마사가 윌리암스의 F1 은퇴 보류 제안을 받아들였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같이 보도한 것은 ‘모터스포트(Motorsport)’, 그리고 브라질 매체 ‘그란데 프레미오(Grande Premio)’다. 특히 ‘그란데 프레미오’는 펠리페 마사가 윌리암스의 제안을 받아들여 은퇴를 연기하는 것을 결정했으며, 이번 주 월요일에 계약서에 사인까지 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펠리페 마사는 지난 달 11월에 막을 내린 아부다비 GP를 끝으로 F1에서 은퇴하는 것을 결정하고 이를 9월에 발표했다. 그러나 니코 로스버그가 월드 챔피언에 등극한 직후 갑작스레 은퇴를 선언하면서 상황이 크게 달라졌다.


 제한된 선택지 안에서 메르세데스는 팀 보스 토토 울프가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윌리암스 드라이버 발테리 보타스 영입을 시도해왔고 이에 이미 17세 루키 랜스 스트롤 기용을 확정한 윌리암스는 풍부한 경험을 지닌 36세 브라질인에게 은퇴 연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사가 윌리암스의 제안을 받아들였다는 것은 발테리 보타스가 메르세데스로 이적할 확률이 크게 높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아직 어느 것도 확정된 건 없다. ‘그란데 프레미오’에 따르면, 마사가 사인한 계약서는 메르세데스가 보타스를 영입하지 않을 경우 계약이 무효화된다는 조항을 포함하고 있다고 한다.


 또 ‘모터스포트(Motorsport)’는 마사가 현재 가족과 연휴를 즐기고 있어서 계약에 사인은 하지 않은 상태라고 전하고 있다.


 윌리암스가 마사의 복귀를 원하는 데에는 2017년 F1의 새 기술 규정 외에도 한 가지 이유가 더 있다. 그것은 팀의 타이틀 스폰서인 마티니와 같은 주류 브랜드는 영국을 포함한 많은 국가에서 25세 미만의 광고 모델을 쓸 수 없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