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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6 F1] 이탈리아 매체, 베텔 바레인 엔진 수리 불가


사진/Formula1.com



 세바스찬 베텔은 앞으로 남은 19경기를 네 기의 파워 유닛만으로 달려야할지 모른다. 바레인 GP 포메이션 랩에서 퍼져버린 파워 유닛을 쓸 수 없게 돼버렸다는 소식이 이탈리아에서 전해졌다.


 앞서 베텔의 엔진이 바레인에서 짙은 흰 연기를 내뿜었던 것은 인젝터 문제 때문이라고 알려졌었다. 하지만 이번에 실은 그것이 일렉트로닉 매핑 버그로 인해 발생한 것이었다는 새로운 소식이 전해졌다.


 이탈리아 ‘라 레푸블리카(La Repubblica)’는 베텔의 엔진 이슈가 기계 결함이 아니라 일렉트로닉 이슈로 발생한 것이었다고 보도, 특정한 기어에서 일정 회전수에 도달하면 엔진이 일종의 ‘블랫아웃’을 일으켜, 베텔이 ‘회복할 수 없는’ 큰 엔진 손상을 입었다고 설명했다.


 이 이탈리아 매체처럼 일렉트로닉 이슈를 주장한 페라리 인사이더 레오 투리니(Leo Turrini)는 베텔이 중국에서 두 번째 파워 유닛을 사용한다고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말했다.


 또 다른 이탈리아 매체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La Gazzetta dello Sport)’는 한편, 페라리가 특히 예선에서 범접하기 힘든 메르세데스의 파워 어드밴티지를 따라잡기 위해 디젤 엔진의 압축 착화 기술을 응용한 ‘HCCI’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HCCI’ 개발 주장은 현재로썬 멜버른에서 페라리가 뽐냈던 ‘로켓’ 스타트에서 시작된 여러 종류의 소문 가운데 하나라고 판단돼, 조금 더 관찰이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