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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6 F1] 2015년 예선 포맷 부활 결정!


사진/레드불



 다음 중국 GP부터 2015년 방식으로 예선이 치러진다.


 시즌 도중에 경기 규정을 바꾸기 위해서는 참가 팀, FIA, 상업권 보유자, 스폰서, 레이스 프로모터들로 구성된 F1 위원회에서 만장일치 찬성표가 나와야하기 때문에, 호주와 바레인에서 새롭게 시도된 90초 카운트다운 예선 방식에 비판이 쏟아졌음에도 결과적으로 폐지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 주 목요일, 팀 보스들이 2015년 예선 방식을 되돌려야한다는 의견이 담긴 공동 서한을 작성해 버니 에클레스톤과 F1 오너 CVC, 그리고 FIA 회장 장 토드에게 보낸 것이 효력을 발휘해, 2015년 방식의 부활이 결정됐다.


 팀들은 이미 개막전 호주 GP 예선이 종료되고 24시간이 채 안 돼, 90초 카운트다운 방식을 폐지하고 2015년으로 돌아가기로 의결했었다. 그러나 FIA 회장 장 토드와 버니 에클레스톤이 단순히 과거 방식으로 돌아갈 수 없다고 완강히 거부하며, 대신에 랩 타임을 합산하는 완전히 새로운 방식을 팀들에 제안했다.


 이번 주 목요일에 그 합산 방식에 대한 팀들의 평가서를 모아 논의를 계속 이어가기로 했다. 그러나 이 만남을 앞두고 11개 팀 보스들은 2015년 방식 부활을 촉구하며 공동 서명한 서한을 보냈으며, 결국 FIA와 버니 에클레스톤은 그들의 의견을 받아들였다.


 합산 방식에 대한 팀들의 의견은 혼란만 가중시킨다는 것이었다고 ‘BBC’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