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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6 F1] 각 F1 팀 배당금 공개··페라리가 1위


사진/Autosport



 페라리는 비록 2015 시즌을 컨스트럭터 챔피언쉽 2위로 마쳤으나, 어떤 팀보다 많은 배당금을 받게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오토스포트(Autosport)’는 현지시간으로 6일, 2015 시즌 F1이 거둬들인 수익과 거기서 각 팀에 돌아가는 배당금을 공개했다. 포뮬러 원 매니지먼트(이하 FOM)가 레이스 개최료, 미디어 수입, 그리고 트랙사이드 스폰서쉽 등의 기타 수입으로 2015년 거둬들인 전체 수익 가운데 9억 6,500만 달러가 앞으로 10개 팀에게 배분된다. 우리 돈으로 약 1조 1,000억원이다.


 페라리가 그 중에서 가장 많은 1억 9,200만 달러(약 2,200억원)를 받는다. 전체에서 거의 20%를 가져가는 것인데, 한 해 전과 비교해 3,300만 달러가 늘어난 액수다. 경기 성적이 반영된 배당금은 챔피언쉽 2연패 팀 메르세데스가 더 많이 받지만, 장기 참전에 따른 특별 배당금 7,000만 달러(약 810억원)를 10개 팀 가운데 유일하게 받으면서 페라리가 1위가 됐다.


 2위 메르세데스는 1억 7,100만 달러(약 1,970억원)를 받게 된다. 페라리와 2,100만 달러(약 230억원) 차이다.


 그리고 레드불이 세 번째로 많은 1억 4,400만 달러(약 1,660억원), 챔피언쉽 순위가 레드불보다 좋았던 윌리암스가 네 번째로 많은 8,700만 달러(약 1,000억원)를 받는다. 멕라렌이 다섯 번째로 많은 8,200만 달러(약 950억원)를 받고, 2015 시즌 챔피언쉽에서 전체 10개 순위 가운데 9위를 했던 이들 영국 팀보다 4계단이나 좋은 성적을 거뒀던 포스인디아는 그보다 훨씬 적은 6,700만 달러(약 770억원)를 받는다.


 2015년 F1의 전체 수익은 19억 달러(약 2조 2,000억원)에 이른다. 여기서 FOM은 35%, 팀들은 65%를 가져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