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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0 F1] GPDA 재가입하지 않은 미하엘 슈마허

사진_Shell

 현역에 복귀한 미하엘 슈마허가 아직 GPDA에 재가입하지 않고 있다.
F1 드라이버들이 소속된 GPDA(Grand Prix Drivers Association)는 지금까지 F1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해왔다.

 하지만 아직 미하엘 슈마허는 의무 가입이 아닌 GPDA 멤버가 아니다.
"미하엘은 GPDA 활동을 지원하고 있지만 재가입할지는 모르겠습니다." 미하엘 슈마허 매니저 겸 대변인 사빈 켐은 몇해 전까지 GPDA에서 중심 역할을 맡아왔던 슈마허가 다른 드라이버들이 그 역할을 이어가 주기를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현재 GPDA 회장을 맡고 있는 페드로 데 라 로사와의 관계를 지적하고 있다.
2006년 모나코 GP 예선에서 슈마허가 부적절하게 코너에서 정지해 타 머신들의 주행을 방해한 사건이 터졌을 때 페드로 데 라 로사가 슈마허를 비난하며 GPDA를 탈퇴했었기 때문이다.

 데 라 로사는 이후 슈마허가 은퇴하자 GPDA에 돌아왔지만 다시 현역으로 복귀한 슈마허를 의식해서인지 회장직을 계속 맡을지를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1994년 산마리노 GP에서 아일톤 세나가 사고로 세상을 떠난 직후 GPDA를 부활시킨 장본인이 바로 당시 베네통 소속이었던 미하엘 슈마허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