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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5 F1] 보조금 문제로 US GP 위기에





 US GP의 미래에 검은 먹구름이 드리웠다. 서킷 오브 더 아메리카 측은 매년 F1 레이스가 낳는 경제적 파생 효과를 근거로 해서 주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아왔는데, 허리케인 패트리샤에 직격탄을 맞은 올해 보조금이 20% 가량 삭감됐다.


 지역 신문 『오스틴 아메리칸 스테이츠맨(Austin American Statesman)』에 따르면, 현 텍사스 주지사가 F1 그랑프리 개최를 위해 매년 지급되는 보조금을 기존 2,500만 달러(약 290억원)에서 2,000만 달러 아래로 대폭 삭감했다.


 이번 주 브라질에서 F1 보스 버니 에클레스톤은 그러한 사실을 시인했다. “실제로 그렇게 되면, 오스틴에서 계속 레이스하기 힘들어집니다.” 프로모터의 의견도 같다. “전문적인 표현을 사용하면, 우리는 망했습니다.”


 서킷 오브 더 아메리카의 대변인은 “모든 시설은 계약을 근거로 건설됐다.”며, 주지사의 결정에 법적으로 이의를 제기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입장을 시사했다.


photo. formula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