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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

[2017 F1] 버니 에클레스톤 “FIA는 종종 페라리의 성공을 도왔다.” 전 F1 CEO 버니 에클레스톤이 FIA와 심지어는 라이벌 팀들까지도 종종 페라리의 성공을 도왔다고 주장했다. “F1은 페라리이고, 페라리는 F1입니다.” 이번 주 토요일에 87세가 된 영국인은 최근 이탈리아 매체 ‘라 레푸블리카(La Repubblica)’에 이렇게 말했다. 지난 주 US GP에서 맥스 페르스타펜이 5초 페널티를 받은 사건으로 분개한 요스 페르스타펜은 트위터를 통해 FIA를 ‘Ferrari International Assistance’라고 비꼬았었다. 그것은 FIA의 친-페라리 성향을 비판하는 사람들이 과거부터 종종 써온 표현이었다. 버니 에클레스톤에 따르면, 그것은 100% 허구는 아니다. “페라리를 돕는 것은 항상 현명한 일이었습니다. 그것은 매번 기술 규정을 통해 이루어졌습니다.”.. 더보기
[2017 F1] 페라리의 쇠락은 ‘나쁜 습관’ 탓? 페라리는 감정이 고조되어있을 때 상대에게 쉽게 패배한다. 메르세데스 팀 회장 니키 라우다가 이렇게 주장했다. 이번 주말 멕시코 GP에서는 메르세데스 드라이버 루이스 해밀턴이 레이스에서 5위만 거둬도 F1의 새로운 4회 챔피언이 된다. 그러면 지난 주 오스틴에서 이미 컨스트럭터 챔피언 트로피를 손에 넣었던 메르세데세스는 4년 연속 더블 타이틀 획득이라는 대업을 이루게 된다. 올해 시즌 첫 출발은 페라리가 메르세데스보다 확실히 좋았다. 세바스찬 베텔은 시즌 첫 여섯 경기를 달려 그중 세 경기에서 우승을 거뒀고 나머지 세 경기에서는 모두 2위로 들어왔다. 미하엘 슈마허가 초반 다섯 경기에서 내리 우승을 거두었던 2004년 이후로 가장 좋은 출발이었다. 하지만 거꾸로 최근 여섯 경기에서 베텔은 한 차례도 우승 .. 더보기
[2017 F1] 금요일 일정 사라지고 레이스 늘어나나 리버티 미디어가 F1의 전통적인 레이스 주말 포맷을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지난 주말 오스틴에서는 레이스 시작 전, 여러 이례적 광경들이 펼쳐졌다. 미국의 유명 아나운서 마이클 버퍼(Michael Buffer)가 인디 500 스타일로 각 F1 드라이버를 소개했고, 그를 위해 피트레인도 예정보다 일찍 개방됐다. 그게 다가 아니다. 육상계의 스타 우사인 볼트가 스타팅 그리드 위에 출현해 녹색기를 휘젓는 것으로 각 차량은 포메이션 랩에 돌입했다. “저희는 스포츠와 쇼 사이 경계를 허물고자 합니다.” 리버티 미디어의 F1 상업 부문 보스 숀 브래치스는 이렇게 말했다. 리버티 미디어의 F1 스포팅 보스 로스 브라운은 또, 캘린더에 더 많은 레이스를 넣기 위해 향후 금요일 프랙티스 일정을 없앨 수 있다고 ‘.. 더보기
[2017 F1] 알론소 “계약에 사인하기 전에 은퇴도 고민했었다.” 최종적으로 멕라렌과 계약을 연장하기로 결심하기 전 포뮬러 원에서 은퇴하는 것도 고려했었다고 페르난도 알론소는 밝혔다. 이번 주 목요일 멕라렌은 페르난도 알론소와 계약을 연장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2015년 페라리를 떠나 멕라렌으로 이적했던 알론소는 그곳에서 무려 3년째 사실상 허송세월을 보냈지만, 내년이 되면 혼다가 아닌 르노의 파워 유닛을 쓰는 멕라렌과 알론소는 다시 한 번 팀을 이뤄 F1에 도전하기로 결심했다. “인디애나폴리스를 갔다 F1으로 돌아왔을 때, 저는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내가 포뮬러 원을 계속할 수 있을까, 다른 시리즈를 알아봐야하는 게 아닐까? 하고요.” “8월 휴가 때 저는 다른 팀들과 약간의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그들의 상황과 준비 중인 프로젝트에 대해 알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그들.. 더보기
[2017 F1] 멕라렌, 2021년 자체 엔진 개발도 검토 멕라렌이 2021년 F1에서 어떤 새 엔진 규정이 시행되는지에 따라서 자체 엔진 개발에 뛰어들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그것을 판가름하는 기준은 엔진 개발 비용의 드라마틱한 인하다. 하이브리드 ‘파워 유닛’ 도입 4년째인 올해 F1은 2021년부터 사용할 새 엔진과 그에 관한 규정을 정하는 작업에 몰두해있다. 다음에 쓸 새 엔진에 관한 논의가 시작된 현재까지도 혼다는 워크스 파트너 멕라렌에 레이스 완주를 확신할 수 없는 엔진을 공급하고 있다. 그러면서 지난 3년 간 엔진 문제로 큰 골치를 썩인 멕라렌은 지금 2021년 자체 엔진 개발에 뛰어드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저희는 2021년 새 엔진 형식이 어떤 것이 될지 흥미 있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멕라렌 F1 보스 자크 브라운은 말했다. “거기서 저희가 .. 더보기
[2017 F1] 로스 브라운 “그리드 페널티 재고되어야” 대거 그리드 페널티가 나온 이탈리아 GP 종료 후, F1 스포팅 보스 로스 브라운이 현재 F1의 그리드 페널티 시스템을 바꾸기 위해 FIA와 논의를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주말 이탈리아 GP에서는 무려 9명의 드라이버가 그리드페널티를 받았다. 원래 7명에게만 그리드 페널티가 있었지만, 일요일에 레이스를 앞두고 멕라렌과 포스인디아가 각각 스토펠 반도른과 세르지오 페레즈의 시스템 일부를 교체해 실제로는 9명의 드라이버가 총 150그리드 페널티를 받았다. 이 그리드 페널티 축제에 초대 받지 않은 건 폴 스타터 루이스 해밀턴 뿐이었다. 그 혼자만 유일하게 예선 결과와 동일한 순위에서 레이스를 출발했다. 이미 이탈리아 GP 일정에 앞서 자신은 현재 F1의 그리드 페널티 시스템을 선호하지 않는다고 밝혔던 로.. 더보기
[2017 F1] 레드불의 결정을 기다리는 멕라렌과 르노 레드불이 멕라렌과 혼다 파트너십의 미래에 열쇠를 쥐게 됐다. 멕라렌이 워크스 엔진 파트너 혼다와 가장 깔끔하게 갈라서기 위해서는 일단 내년에 토로 로소가 혼다로 엔진 공급자를 옮겨 타야한다. 그렇게 되면 혼다는 자신들이 원하는 대로 F1에 계속 있을 수 있게 되고, 멕라렌은 르노 엔진을 쓸 수 있는 길이 열린다. 현재 팩토리 팀을 포함해 총 세 팀에 파워 유닛을 공급하고 있는 르노는 한 번에 네 팀에 파워 유닛을 공급하는 것이 설령 규정으로 허용되더라도 현실적인 여건상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저희에게 우선 순위는 팩토리 팀의 성공입니다.” F1의 4회 챔피언이자 현재 르노 F1 팀 고문을 맡고 있는 알랭 프로스트는 몬자에서 이렇게 말했다. “만약 네 팀에 엔진을 공급하게 되면 리소스 문제로 저희가 매우.. 더보기
[2017 F1] 12차전 벨기에 GP 예선 – 루이스 해밀턴, 시즌 7번째 폴 획득! 벨기에 GP 예선에서 메르세데스 드라이버 루이스 해밀턴이 개인 통산 68번째 폴 포지션을 획득하고 F1 역사상 최다 폴 획득 드라이버 기록에 7회 챔피언 미하엘 슈마허와 이름을 나란히 올렸다. 이번 예선 경기를 앞두고 열렸던 마지막 3차 프랙티스에서는 페라리가 다소 예상 밖의 1-2를 해냈었다. 거기서는 다시 한 번 키미 라이코넨이 챔피언십 리더 팀 동료 세바스찬 베텔보다 빨랐고, 라이코넨의 리드 아래서 베텔은 챔피언십 라이벌 루이스 해밀턴보다 빠른 최고 랩 타임을 기록했었다. 베텔과 해밀턴의 기록 차는 겨우 0.001초에 불과했다. 예선 첫 번째 세션 Q1은 페라리와 메르세데스 드라이버들만 슈퍼소프트 타이어로 통과했다. 나머지 드라이버들은 모두 처음부터 울트라소프트 타이어를 사용해 달렸다. 여기서 펠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