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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5 F1] 키바트 머신 고장은 기어박스 과열이 원인





 다닐 키바트가 호주에서 열린 시즌 개막전 레이스를 출발할 수 없었던 이유가 기어박스 과열로 유압이 새어나왔기 때문이었다고 레드불은 밝혔다.


 주니어 팀 토로 로소에서 올해 레드불로 승격해, 개막전 경기 결과에 많은 주목을 받았던 러시아인 신예 다닐 키바트는 지난주 멜버른 레이스가 시작되기 전 스타팅 그리드로 향하던 길에 기어를 선택할 수 없는 문제로 트랙에 멈춰서버렸다.


 “레이스 후 조사에서 우린 다닐의 기어박스가 과열돼, 유압 누출로 그리드로 향하던 길에 기어를 선택할 수 없었다는 걸 알아냈습니다. ”레드불 치프 엔지니어 폴 모나간(Paul Monaghan)은 말했다. “확실하게 재발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공장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주 개막전 레이스에 불참한 두 명의 드라이버가 다음 주 말레이시아에서 복귀할 수 있을지는 여전히 염려스런 상황이다.


 메르세데스 팀 보스 토토 울프와 함께 발테리 보타스의 매니지먼트 팀에 소속된 2회 챔피언 미카 하키넨은 같은 핀라인인 윌리암스 드라이버가 세팡을 달린다고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


 보타스는 예선 도중 등 아래쪽 부위에 갑자기 통증을 느꼈었다. 하키넨에 따르면, 급제동에 의해 증가한 스트레스가 알버트 파크 트랙의 울퉁불퉁한 노면 상태로 인해 악화됐던 것으로 추정되는데, 현재에는 인도네시아에서 재활에 노력하고 있다.


 “지금은 그렇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보타스가 세팡에서는 레이스를 하냐고 질문하자 하키넨은 확답을 피했다. “발테리와도 대화를 나눠봤는데, 그는 매우 낙관적이고 달릴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지금 휴식을 취하며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어, 말레이시아에서는 드라이브할 수 있습니다. 만약 그래도 안 되면, 그땐 어쩔 도리가 없습니다.”

 

 초기에 알려졌던 것보다 심각한 부상 정도로 인해 페르난도 알론소는 호주 그랑프리 일정 내내 아예 모습을 비추지 않았는데, 지금 그의 매니저는 다음 주 말레이시아에는 뛸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


 “페르난도는 말레이시아에 갑니다.” 루이스 가르시아-아바드는 스페인 언론에 토요일 말했다. “페르난도는 잘 지내고 있고, 검사도 문제없이 통과할 겁니다. 형식적인 절차입니다.”


photo. 레드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