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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더 파워풀하게 진화됐다. - 2015 Audi R18 e-tron quattro





 아우디가 새로운 LMP1 머신 ‘R18 e-트론 콰트로’로 2015 WEC 시즌을 출발한다. 지난해로부터 한층 진화한 ‘R18’은 이제 4메가줄스 클래스에서 싸운다. 


 이름은 ‘R18 e-트론 콰트로’로 바뀌지 않았다. 하지만 변화는 많은 부분에서 일어났다. 새로운 충돌 테스트의 영향으로 외관에서도 눈에 띄는 변화가 생겼다. 한편으로 아우디는 캘린더를 구성한 다양한 개최국의 트랙 환경을 고려해 두 가지 버전의 바디를 준비해놓고 있다.


 매뉴팩처러들의 하이브리드 LMP1 머신들로만 구성된 ‘H-LMP1’ 클래스에는 2MJ, 4MJ, 6MJ, 8MJ 네 가지 옵션이 존재한다. 이것은 1랩 당 ERS의 에너지 방출량을 단계적으로 나눈 것으로, 시즌이 시작되기 전에 넷 중 하나를 선택하게 된다.


 지난해 아우디는, 하이브리드 출력은 가장 적고 연료는 가장 많이 쓰는 2MJ를 선택했었다. (지난해 우승 팀 도요타는 포르쉐와 함께 6MJ를 선택했었다.) 올해 모노코크, 기어박스 케이스를 제외하고 모든 카본 파이버 부품이 새로이 변경되었다. 하지만 2MJ에서 4MJ로 등급이 상향된 것으로 하이브리드 시스템에 큰 변화가 생기진 않았다.


 “유사 철학을 고수하고, 같은 기술을 기반으로 합니다.” 아우디 LMP1 테크니컬 프로젝트 리더 크리스토퍼 레인케(Christopher Reinke).





 한편으로 일렉트릭 유닛은 200kW(272ps) 이상의 출력을 발휘한다. 작년에 170kW(231ps)를 발휘했었는데 올해 상승했다. 그리고 기계식 플라이-휠 에너지 저장 장치는 이제 17% 향상된 최대 700킬로줄스를 저장한다.


 4.0 V6 디젤 엔진의 출력은 558ps(550hp). 이번에 또 한 번 효율성이 향상된 TDI 엔진은 최초로 르망에서 데뷔한 2006년에 비해 38%나 연료 소모가 개선되었다.


 올해 WEC의 새로운 규정 중 하나로, 한 해 동안 머신 당 사용할 수 있는 엔진은 5기로 제한되고 있다. 다만 새로운 매뉴팩처러에 대해선 7기의 엔진이 허용돼, 닛산이 이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photo. 아우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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