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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0 F1] F1, 브릿지스톤 설득 작업에 나섰다.


사진_브릿지스톤

 F1이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떠나겠다고 선언한 브릿지스톤을 설득하고 나섰다.
1997년에 F1에 입성한 브릿지스톤은 2008년부터 단독 서플라이어를 맡아
왔지만, 급속도로 악화된 경제 상황으로 허리끈을 졸라매야 했던 브릿지스톤은 계약이 만료되는 2010년끝으로F1에서 철수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이 빈자리에 한국계 타이어 제조 업체 금호와 한국 타이어가 흥미를 보이고 있다는 보도도 흘러 나왔었지만, 최근 'El Mundo Deportivo' 스페인 언론은 현실적으로 한국의 두 타이어 제조 업체가 브릿지스톤을 대신할만한 서플라이어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이 스페인 언론은 또 2010년 타이어와 관련된 상황들에 F1이 큰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면서, 브릿지스톤의 연간 5천 500만 유로(약 860억원)에 버금가는 지출을 줄이는 교섭에 두 팔을 걷어 붙였다고 전했다.

 한편 2007년까지 F1에 타이어를 공급했던 가장 현실적인 대안인 미쉐린은 최근, 연료 절약과 CO2 절감처럼 타이어의 능력이 명확히 어필될 수 있도록 규정이 변경된다면 F1 복귀를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