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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4 F1] 한국 GP 부활! 2015년 캘린더 21경기로 확대





 WMSC 비준에 들어갔던 포뮬러 원 캘린더에 한국 GP가 뒤늦게 추가돼, 2015년에 전례 없는 21경기가 펼쳐지게 되었다.


 지난 9월에 발표된 2015년 잠정 캘린더에 멕시코 GP가 추가돼, 총 19경기가 펼쳐졌던 올해보다 한 경기가 늘었었다. 그런데 거기에 이번엔 한국 GP가 추가되었다. 비록 아직은 잠정적으로 추가된 상태지만, 이변이 없는 한 다시 철회되지는 않는다고 전망된다.


 다만, 스페인 GP와 바로 한 주 간격인 5월 3일로 일정이 잡혀, 수송 문제로 골치를 앓게 된 팀들이 어떻게 나올지가 걸림돌이다.


 이번 세계 모터스포츠 평의회 WMSC 회의는 수요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또, 예상대로 더블 포인트 최종전의 폐지가 결정되었고, 세이프티 카 상황 뒤 다시 스탠딩 스타트하는 ‘스탠딩 리스타트’ 제안도 도입이 거절되었다.


 대신에 가상 세이프티 카 시스템 도입이 합의되었다. Virtual Safety Car, 짧게 ‘VSC’라고 부르는 이 시스템은 이번 시즌에 이미 시험되었던 것으로, 세이프티 카를 출동시킬 필요 없이 머신들의 주행 속도를 통제해 올해 일본 GP에서 발생한 줄스 비앙키의 사고와 같은 불상사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해법이다.


 여기에 더해 WMSC는 파워 유닛 패널티를 변경, 올해에는 한 경기에서 그리드 강등 패널티를 다 쓰지 못하고 남기면 나머지를 다음 경기에 적용했지만, 앞으로는 남은 그리드 강등 패널티는 해당 주말 레이스에 기록 가산으로 전환돼 부과된다.


 또, 2016년부터 18세 미만의 드라이버에게는 슈퍼 라이센스를 발급하지 않는 연령제한이 시행된다. 그러나 F1의 비용 문제에 관해서는 이달 18일에 열리는 ‘전략 그룹’ 미팅에서 다루기로 결정했다.


photoMerced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