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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4 F1] 해밀턴 브레이크 교체에 경쟁 팀들 ‘움찔’




 톱 팀 두 곳이 독일 GP에서의 메르세데스의 행위에 정식으로 항의할지를 검토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Fric 서스펜션 시스템에 관심이 뜨거웠던 지난 독일 GP 주말, 페라리와 레드불은 루이스 해밀턴의 예선 사고 후 발생한 미심쩍은 일로 새로운 종류의 논의를 가졌다.

 해밀턴의 사고는 그가 개인적 취향으로 선택해 사용하고 있었던 팀 동료 니코 로스버그와 다른 제조사 브렘보가 만든 브레이크 디스크의 결함으로 일어났다. 사고 후 메르세데스는 해밀턴의 브레이크를 레이스 전에 카본 인더스트리(Carbon Industrie)의 것으로 교체했다.

 이 과정에 메르세데스는 새 부품이 “질량과 관성, 기능이” 같으면 변경을 허용한다는 구절이 규정에 있어 파르크 페르메 규정에 의한 패널티가 적용되지 않는다고 주장해 성공적으로 인정을 얻어냈다.

 하지만 레드불 팀 감독 크리스찬 호너는 “명백히”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다. 레드불의 두 머신에도 브렘보 브레이크가 사용되었지만 문제가 없었던 점이 호너를 더욱 의아하게 만들었다. “바꾸려면 같은 제품으로 바꿔야합니다.”

 “하지만 다른 특성을 가진 다른 제조사가 만든 제품으로, 그리고 드라이버조차 뭔가 다른 것이라고 말하는 것으로 바꾼 것이라면, 흥미로운 선례로 남을 겁니다.

 호너는 궁극적으로 정식으로 항의에 나서지는 않기로 정했다. 대신 FIA에 “명확화”를 요구하고 있다. “우리는 구체적인 설명을 원합니다.” 호너는 말했다. “왜냐면 만약 그게 되면, 다른 건 또 어떤 게 되는지 알아야하니까요.”

 페라리 팀 보스 마르코 마티아치는 정식 항의 여부를 논의한 사실을 시인했다. “하지만 더 깊이 관여되길 원하지 않아, 더 이상 진행시키지 않기로 했습니다.”


photo. Huffp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