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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들 기진맥진하게 하는 비포장 지형에서 몰 운송수단을 생각하면 가녀린 나무쯤 가뿐히 즈려밟고 지날 수 있는 궤도나 큰 바퀴가 여섯 쯤은 달린 디젤 차를 떠올리기 십상이다. 하지만 앞으론 이 녀석이 그 자리를 차지하게 될지 모른다.
러시아에서 제작된 이 똘똘한 바이크는 바퀴가 공기가 가득 든 튜브로 되어있는데다 한손으로 들어 올릴 수 있을 정도로 가볍기까지해 물에도 뜬다. 물에도 뜨는데 뭔들 안 될까? 계단도 올라간다. 심지어 손쉬운 분해 조립마저 가능하다. 이때, 갑자기 AK47이 떠오르는 건 나뿐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