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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4 F1] 멜버른서 페라리 함대에 타의적 결함 있었다.





 페라리가 아직 엔진의 성능을 완전히 발휘하지 않고 있단 주장을 페르난도 알론소가 부정했다.


 현재 피트레인에서 가장 주가가 높은 팀 메르세데스에서도 유력한 우승 후보인 루이스 해밀턴은 연신 자신의 소속 팀이 라이벌들보다 크게 우세하다는 견해를 경시하고 있다. 그러한 태도는 이번 주 세팡에서도 계속되었다. “르노는 엔진을 최대한으로 돌리지 않았다고 확신합니다.


 “페라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에이펙스 스피드를 보면, 그들은 좋은 머신을 가졌습니다.”


 그러나 스페인인 페라리 드라이버의 주장에 의하면 그것은 사실이 아니다. “지금까지의 상황을 일렉트리컬 측면에서보면, 네, 우리는 풀 파워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알론소는 엘 문도 데포르티보(El Mundo Deportivo)에 말했다.


 “하지만 멜버른에서 경기 초반에 우리는 ‘차단’되는 문제를 안아, 온전히 작동되지 않았습니다.”


 알론소가 여기서 언급한 내용은 ‘파워 유닛’의 에너지 회수 부분에 관한 것으로 레이스 초반에는 FIA에 의해 자동적으로 “차단”이 이루어지는데, 멜버른에서 페라리 엔진을 사용하는 머신들이 FIA의 결함 문제로 첫 스틴트 내내 피트스톱 전까지 최대 100마력을 사용하지 못하는 문제를 안았다. 게다가 페라리의 ‘파워 유닛’은 최대 13kg 무겁기까지 하다.


 페라리 엔진을 사용 중인 자우바 소속의 레이스 드라이버 에스테반 구티에레즈는 스페인 마르카(Marca)에 이렇게 말했다. “그래도 한 가지 긍정적인 면은 지금은 새로운 시작이기 때문에 앞으로의 개발 가능성이 방대하다는 겁니다.”


 알론소는 르노, 멕라렌, 그리고 페라리 시절에 모두 세팡에서 우승한 적이 있다. 하지만 그는 뜻하지 않은 기쁨을 얻었던 2012년과 같은 일이 이번 주말에 재현된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이것은 포뮬러 원입니다.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2012년에 경험한 것과 같은 일은 인생에 단 한번 뿐입니다.”


 한편 알론소는 2014년 챔피언쉽 전망에 관한 깊이 있는 대화를 거절했다. “제가 만약 4위에 만족한다고 말하면 누군가는 제가 더 이상 결과에 욕심이 없다고 말할 겁니다. 반대로 만족하지 않는다고 말하더라도 거기에 누군가는 수군거릴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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