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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4 F1] 메르세데스가 75마력 더 강력하다?




 메르세데스와 르노는 분명한 희비를 나타내고 있지만 F1의 세 번째 엔진 제조사 페라리는 비교적 조용하게 겨울을 지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워크스 팀 스쿠데리아 페라리가 메르세데스 엔진을 사용하는 팀 중에서도 현재 가장 주가가 높은 메르세데스와 멕라렌, 그리고 고전하고 있는 르노 팀들 사이 어딘가에 위치한다고 여기고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알려진 것보다 구체적인 루머가 프리시즌 마지막 동계 테스트가 열린 바레인의 패독을 들썩이고 있다. 페라리 엔진의 파워가 메르세데스에 최대 75마력 약하다는 것이다.


 “주의 깊게 보지 않아 잘 모르겠습니다.” 키미 라이코넨은 개의치 않는 반응이다. “다른 머신을 볼 때는 제가 그들을 추월하거나 그들이 저를 추월할 때 뿐입니다.” 스피드 위크(Speed Week)에서 라이코넨.


 핀란드 MTV3에 라이코넨은 페라리의 현재 포지션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저희는 지금 원하는 위치에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멀지도 않습니다.”


 한편으로, 레드불과 정반대로 화기애애한 윌리암스의 차고 분위기가 메르세데스 엔진이 확고한 어드밴티지를 취하고 있단 주장을 뒷받침하는 것이 될지도 모른다. 패독의 일부에서는 FW36의 현재 경쟁력이 심지어 워크스 머신 ‘페라리 F14-T’보다 뛰어나다는 견해도 있다.


 그러나 윌리암스 드라이버 발테리 보타스는 부인했다. “그들(페라리)도 강력해보입니다.” “신뢰성도 그리 나빠 보이지 않고, 르노도 개선될 겁니다.” “누구도 과소평가할 수 없습니다. 다만 저희는 상위 10위권에 들어가는 것을 바라고 있고, 제 느낌에 최소한 시즌 초반에 메르세데스 엔진이 앞장설 것 같습니다.”


photo. Ferr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