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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4 F1] 새로운 페라리 듀오를 주시하는 그로장




 로맹 그로장은 페르난도 알론소가 새로운 팀 동료 키미 라이코넨과 보내는 시간이 결코 쉽지 만은 않을 거라 생각한다.


 그로장의 이러한 발언은 “재능과 명석함을 겸비한” 알론소가 올해에 라이코넨보다 더 빠른 페이스를 나타낼 것이라는 펠리페 마사의 발언이 있고 며칠 만에 나온 것이다. 그로장의 발언이 주목되는 이유는 2009년에 알론소, 최근까지는 라이코넨과 같은 유니폼을 입으며, 마사와 마찬가지로 두 사람 모두와 같은 팀에서 레이스를 한 적이 있기 때문이다.


 “그들에게 행운을!” 그로장은 미소를 머금은 채 브라질 토탈 레이스(Totalrace)에 말했다. “두 사람 다 성격이 무척 강해, 흥미로운 볼거리가 될 겁니다.”


 “키미는 여러 가지 측면에서 페르난도를 닮았습니다. 둘 다 넘버 원을 좋아하니, 어떤 일이 벌어질지 두고 보죠.


 “키미와 페르난도에게 배울 게 있다면, 그들은 절대 포기를 모른다는 겁니다. 그리고 어디에서든 차에 타면 100%의 역량을 끌어냅니다. 그것이 좋은 차든 나쁜 차든, 마른 노면이든 젖은 노면이든 가리지 않죠.”


 한편으로, ‘넘버1’ 드라이버였던 알론소가 페라리의 마지막 챔피언인 라이코넨과 사이좋게 지낼 수 있을지 의심하는 시각이 있다. 하지만 페라리 팀 대표 스테파노 도메니칼리는 지난 주 헤레스에서 알론소와 라이코넨이 어떻게 협력하는지를 보고 “매우 기뻤다.”고 표현했다. 또, 알론소와 라이코넨은 마라넬로에서 종종 함께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몇 차례 즐거운 저녁을 보냈습니다.” 이탈리아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La Gazzetta dello Sport)는 이 같이 전했다.


 “페라리에서 항상 하던대로 우리는 모든 데이터를 서로 공유합니다. 매일 저는 키미에게서 모든 랩의 텔레메트리 정보를 받았고, 그도 제 것을 받게 될 겁니다. 바레인에서도 헤레스에서 임한대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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