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드라이버 페르난도 알론소가 지구상 어떤 모터 레이싱 드라이버보다 많은 수익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권위 있는 경제지 포브스(Forbes)는 이번 주, 세계 모터 레이싱 드라이버들의 연봉을 순위로 매긴 리스트를 공개했다. 이 리스트에서 알론소의 연봉은 3,000만 달러, 한화로 거의 330억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2회 F1 월드 챔피언인 알론소는 지난 12개월 사이에만 2,800만 달러(약 307억원)의 연봉을 받았으며 그 밖에 스폰서쉽 수입료로 200만 달러를 번 것으로 나타났다.
두 번째로 많은 페이를 받는 레이싱 드라이버 역시 F1에서 나왔다. 그 이름은 루이스 해밀턴. 유년기를 보낸 멕라렌을 떠나 메르세데스로 이적한다는 뉴스가 지난해 말에 나왔을 때 거액을 제안 받았을 거란 소문에 휩싸였던 영국인 F1 드라이버 해밀턴의 연봉은 2,750만 달러(약 302억원)로 나타났다. 3위 드라이버는 2,600만 달러(약 285억원)로 나스카의 데일 언하트 주니어가 차지(?)했다.
그 밖에 모토GP 라이더 발렌티노 롯시가 2,200만 달러(약 241억원)로 상위권에 포진했으며, F1의 최연소 3회 챔피언 세바스찬 베텔의 연봉은 1,800만 달러(약 198억원)로 나스카 드라이버 제프 고든보다 낮았다.
나스카의 여성 드라이버 다니카 패트릭은 1,500만 달러(약 165억원)로, 1,400만 달러(약 154억원)의 젠슨 버튼(멕라렌 F1 팀 드라이버)보다 많이 버는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