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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3 F1] 페라리와 메르세데스를 경계하는 베텔

사진:Red bull

 세바스찬 베텔이 캐나다 GP 금요일 프랙티스를 마친 뒤 페라리와 메르세데스에 대한 경계심을 나타냈다.

 7일 금요일에 실시된 2차 프랙티스에서 페라리의 페르난도 알론소는 루이스 해밀턴(메르세데스)을 0.012초 따돌리고 가장 빠른 타임을 새겼다. 한편 같은 세션에서 베텔(레드불)은 7번째로 빠른 타임을 새기는데 그쳤다. 롱런 주행에서는 레드불과 페라리가 매우 비슷한 페이스를 보였고 메르세데스는 약간 지연을 나타냈는데, 베텔은 많은 연료가 주입되었을 때 자신의 차에 만족감을 느꼈다.

 “비교해보진 않았지만 느낌은 꽤 좋았습니다.
다른 사람이 얼만큼의 연료를 탑재했는지 아는 건 힘듭니다. 그렇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좀 더 강력보인다면 어쩌면 그건 조금 가벼운 상태이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좋은 주행이었고 개선의 여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메르세데스가 이번에도 매우 빨라보였습니다. 1랩을 놓고 타임시트를 본다면 메르세데스가 매우 빠르다는 걸 볼 수 있습니다. 페라리는 숏런과 롱런에서 모두 매우 경쟁력 있어 보였습니다. 그러니 그들이 메인 라이벌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로터스도 절대 잊어선 안 됩니다. 그들은 레이스에서 누구보다 많 순위를 상승시켜 서프라이즈를 안겨줄 수 있습니다.”

 “오늘 아침은 비로 인해 쉽지 않았습니다. 컨디션의 업다운이 심해 오후엔 다행히 드라이 컨디션에서 달릴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미끄러지기 쉬워 접지력이 낮았습니다. 세션 마지막엔 꽤 쌀쌀했습니다. 이러한 것들을 사소하게 넘겨선 안 됩니다. 제 생각엔 날씨가 결정적 요인이 될 것 같습니다.”

 전통적으로 F1 캘린더에서 가장 예측불허한 그랑프리캐나다 GP는 토요일 예선에서 스타잉 그리드를 결정 지은 뒤 일요일 레이스 날 4.361km 길이의 서킷을 총 70바퀴 질주한다. 각 드라이버가 선택할 수 있는 타이어는 미디엄(흰색)과 슈퍼소프트(빨간색). 지난해에 한 곳 뿐이었던 DRS 존은 올해에 두 곳으로 늘어 하나는 턴12 부근 카지노 스트레이트. 다른 하나는 최종 시케인 턴14를 지나 등장하는 스타트/피니쉬 스트레이트에 설치되었다. 하지만 검지 구간은 턴9 이후 하나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