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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2 F1] 칼텐본, 카무이의 스폰서 압박설에 의아

사진:자우바

 카무이 코바야시의 시트가 스폰서 확보에 달려있다는 견해에 자우바 팀 대표 모니샤 칼텐본이 당혹감을 나타냈다.

 자우바는 멕시코 국적의 거대 스폰서 텔멕스(Telmex)의 영향을 받아, 먼저 2013년 레이스 드라이버로 확정된 니코 훌켄버그의 팀 메이트로 현재 팀의 리저브 드라이버를 담당하고 있는 에스테반 구티에레즈와 사인하기 직전인 상태라고 언론들은 전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코바야시마저 서둘러 스폰서를 찾을 필요가 있다는 의미심장한 발언을 했기 때문에 사람들은 멀지 않은 과거에 루벤스 바리첼로가 처한 상황을 떠올릴 수밖에 없었다.

 “당시에 우리는 그의 순수한 스킬을 보고 기용했습니다. 그에게 스폰서는 없었습니다.” 자우바 팀 대표 모니샤 칼텐본은 반박했다. “그런데 갑자기 이렇게 이슈가 되는 건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에겐 아무런 압력도 없습니다. 이것은 어디까지나 트랙에서 그가 무엇을 하는 가에 달린 일입니다.”

 코바야시는 이제 스폰서 유치 압박에서 많이 벗어난 듯한 모습이다. 그렇지만 자우바에서의 미래를 확신하지 못하는 건 오스틴에서도 여전하다. “딱히 드릴 말씀은 없습니다. 남은 두 레이스에만 집중할 뿐입니다.” “전보다 상황은 좋아졌습니다. 자금 면에서도 그렇고 모든 면에서 좋아지고 있습니다.”

 한편 COTA(서킷 오브 더 아메리카)의 에이펙스가 보이지 않는 유니크한 오르막 턴1을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코바야시는 그저 “별로”라고 답했다. “스파와 비슷한 것 같습니다.” “조금 더 비탈지고 제동이 필요할 뿐, 별로 특별하게 느껴지지 않네요. 정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