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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2 F1] 레드불, 금요일 손에 넣었지만 여유 부릴 수 없고

사진:레드불

 마크 웨버가 또 다시 KERS 트러블에 발목이 잡혔다.

 아부다비에서 열린 시즌 18차전 그랑프리 주말, 금요일 2차 프랙티스에서 레드불 드라이버 웨버는 다량의 연료가 실린 머신에서 물을 뚝뚝 흘리며 차고를 떠났고 그로부터 몇 분이 지나지 않아 피트로부터 다시 호출되었다. 지난 주 인도에서 KERS가 작동하지 않아 2위 포지션을 알론소(페라리)에게 내줘야했던 그는 차고에서 메카닉이 머신을 살피는 동안 헬멧을 벗었고 곧 자리를 떴다.

 “KERS 이슈를 겪었습니다. 지난주와 같은 문제는 아닙니다.” 웨버는 그렇지만, 마저 완료하지 못한 프랙티스 프로그램으로 인한 영향을 우려하지 않는다. “프랙티스에서 몇 차례의 주행을 놓친 건 결코 도움되는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큰 손해도 아닙니다. 트랙은 지금 상태에서 크게 변하지 않습니다. 저녁에 문제를 고쳐 내일 다시 돌아옵니다.”

 루이스 해밀턴(멕라렌)보다 빠른 기록으로 금요일 일정을 마친 세바스찬 베텔은 프랙티스 후 이번 주말 가장 강력한 라이벌로 멕라렌을 지목했다.

 베텔의 금요일 베스트 타임은 해밀턴에 0.168초 빨랐다. 레드불은 비록 섹터1에서 살짝 느렸지만 섹터3에서 그것을 충분히 만회해, 7위를 한 챔피언십 라이벌 알론소(페라리)에 0.836초라는 차이를 냈다.

 “소프트 타이어에서 전체적으로 좋은 랩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대체적으로 멕라렌의 페이스도 빨랐고 경쟁력이 느껴졌습니다. 그러니 우리는 그들을 경시하지 말고 맞서야합니다.” “오늘은 해밀턴과의 전투였습니다. 그는 미디엄 타이어에서 무척 빨랐습니다. 내일 그들에게 앞을 내주지 않으려면 조금 더 분발해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