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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2 WEC] 최종전 6 Hours of Shanghai - 도요타 2연승, 타이틀은 아우디에게

사진:도요타/아우디/WEC/포르쉐

 10월 28일, 중국에서 열린 2012 세계 내구 챔피언십(WEC, World Endurance Championship) 시즌 최종전 6시간 상하이 레이스에서 도요타가 역사적인 내구 레이스 데뷔 해를 폴 포지션에 이은 레이스 우승으로 화려하게 마무리 지었다.

 ‘도요타 TS030 하이브리드’는 매뉴팩처러 라이벌 아우디의 ‘R18 e-트론 콰트로’를 1분 가까이 떼어놓고 우승했다. 지금까지 ‘TS030 하이브리드’는 고작 6경기 밖에 참가하지 않았지만 그 중 3경기에서 우승, 총 8경기로 구성된 이번 시즌에 두 경기에는 출전하지 않았음에도 알렉스 부르츠(Alex Wurz)와 니콜라스 라피에르(Nicolas Lapierre)가 로맹 뒤마(Romain Dumas), 로익 듀발(Loic Duval) 아우디 페어를 누르고 드라이버 챔피언십 3위를 차지했다.

 니콜라스 라피에르의 손에 쥐어져 폴 포지션에서 출발한 ‘TS030 하이브리드’는 이후 매 바퀴마다 라이벌 아우디를 1초씩 앞질렀고, 30초 가량의 리드가 쌓인 상황에서 알렉스 부르츠에게 교대되었다. 매 피트스톱에서 타이어를 새 것으로 교체하는 일본에서와 다른 전략을 취해 페이스를 최대한으로 끌어올리며 그렇게 도요타는 마지막까지 레이스의 중심에서 벗어나지 않았고, No.2 아우디에 58.570초 앞선 기록으로 WEC 개최년의 클라이맥스를 우승으로 장식했다.

 앞서 일본에서도 우승했던 도요타는 이로써 1994년 월드 랠리 챔피언십 이래 FIA 월드 챔피언십에서 처음으로 연승을 거뒀다.

 이날 3위를 한 No.1 ‘아우디 R18 e-트론 콰트로’의 앙드레 로테레르(Andre Lotterer), 브누아 트렐루예(Benoit Treluyer), 그리고 마르셀 파슬러(Marcel Fassler) 세 사람이 No.2 시스터 카를 모는 앨런 맥니쉬(Allan McNish), 톰 크리스텐센(Tom Kristensen)과의 드라이버 챔피언 경쟁에서 우승하고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한편 도요타 파워 No.13 리벨리온 레이싱이 LMP1 클래스 프라이비터 중 가장 좋은 순위 종합 4위를 했다. 그들의 시스터 카는 기어박스 트러블로 리타이어했다. LMP2 클래스에서는 최종적으로 클래스 팀 타이틀을 획득한 스타워크 모터스포츠를 닛산 파워 No.25 ADR-델타 팀이 누르고 시즌 네 번째 우승을 획득, 팀 챔피언십 2위를 했다.

 또한 양산차 기반의 GTE Pro에서는 애스턴 마틴 레이싱이 클래스 우승, Larbre 컴페티션의 No.50 시보레 코베트 C6-ZR1이 GTE Am 클래스 시즌 3승을 차지해 클래스 팀 타이틀을 획득했다. 앞에서 언급되지 않은 LMP1 클래스 팀 타이틀은 지난 9월에 아우디가, GTE Pro 팀 타이틀은 지난 10월 AF 코르세가 이미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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