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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2 F1] 로터스 더블 DRS, 연중 레이스 투입 힘들어

사진:로터스

 로터스는 아부다비 영 드라이버 테스트에서도 더블 DRS 개발을 진행한다. 그러나 연중에 레이스에 투입되는 일은 없을 것 같다.

 혁신적인 만큼 개발에도 어려움이 따르는 더블 DRS를 로터스는 여름 내내 여러 레이스의 프랙티스를 통해 테스트했지만 결정적으로 레이스에 투입된 적은 없다. 이들은 야스 마리나 서킷에서 실시되는 영 드라이버 테스트에 다시 한 번 이 디바이스를 투입한다. 하지만 기술최고책임자 제임스 앨리슨은 올해보다 내년에 활용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여기까지 경험한 난제를 감안하면, 이번 시즌 남은 레이스에서 사용하는 것은 낙천적인 생각 같습니다.” 앨리슨은 더블 DRS를 실전에 투입하는데는 고전했지만 코안다 배기 시스템 도입은 성공적이었다고 자평한다.

 로터스는 한편, 이번 주에 키미 라이코넨과 2013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2007년 월드 챔피언 라이코넨은 F1 복귀 후 우승을 거둔 적은 없지만 현재 드라이버 챔피언십 3위를 달리며 이번 시즌 “다크호스”로 불리고 있다. 옛 팀 멕라렌이나 페라리로 복귀할지 모른다는 설도 있었던 라이코넨은 로터스와의 2013년 계약과 관련해 팀의 성적이 일정수준에 도달해야한다는 옵션계약을 쥐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는데, 이 조항은 충족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