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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2 F1] 크리스찬 호너 “그로장에겐 팀의 통제가 필요”

사진:로터스

 지난 주말 일본 GP에서 어김없이 또 한 번의 충돌을 일으킨 로맹 그로장에겐 지금보다 엄격한 팀의 통제가 필요하다고 레드불 팀 대표 크리스찬 호너가 당부했다.

 벨기에 GP 오프닝 랩에서 사고를 일으켜 1경기 출전 정지 처벌을 받았던 의욕적인 26세 프랑스인 그로장은 3경기 만에 다시 일으킨 오프닝 랩에서의 사고로 마크 웨버로부터 ‘미치광이’라는 노골적인 비난을 받았다. 이날 레이스를 2위에서 출발했던 웨버는 사고 후, 리타이어한 알론소를 제외한 맨 꼴찌 23위로 추락했다.

 웨버의 그러한 분노를 동조하는 크리스찬 호너는 로터스가 프랑스인 드라이버를 더욱 엄격히 관리해야 향후 사고를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사고로 그가 더욱 주의 깊게 미러를 보게 되거나, 그의 팀이 더 엄격히 통제해야 할 겁니다.”

 “그는 분명 빠른 드라이버입니다. 하지만 잦은 사고들이 그것을 납득할 수 없게 만들고 있습니다.” “이번이 아마 올해에 그가 일으킨 7번째 사고일 겁니다. 그 자신 스스로나 팀과 진중한 대화를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위험이 될 뿐 아니라 그 자신과 팀, 무고한 희생자들에게 대량의 포인트 희생 또한 요구하기 때문입니다.”

 덧붙여 호너는 “가장 우려되는 건 자신의 실수들로부터 배운 게 없는 것처럼 보인다는 것”이라며, 1경기 출전 정지 처벌로부터 그로장이 특별히 배운 게 없다고 느꼈기 때문에 웨버가 그처럼 화를 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