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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2 F1] 가수 싸이, 한국 GP 체커 플래거 담당

사진:스퀘어원

 ‘강남 스타일’로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가수 싸이가 이번 주말 한국 GP 체커 플래거를 담당한다.

 영국의 싱글차트 1위, 미국 빌보드 싱글차트 ‘핫 100’ 2위에 빛나는 가수 싸이는 유튜브 뮤직비디오 재생횟수 4억 회를 돌파하는 등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SNS에서는 레드불 스텝 일부가 팬서비스로 피트레인에서 ‘강남 스타일’에 등장하는 안무 말춤을 추는 사진이 화제를 낳고 있어, 그 여파를 F1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문화훈장 수여도 검토되고 있는 싸이는 이번 주말 대미의 일요일에 피니시 라인을 통과하는 드라이버들을 향해 체커기를 흔드는 역할을 담당한다. 당일 레이스가 종료되고 18시부터는 서킷 내 상설 공연장에서 특별 콘서트도 연다. 이 공연은 12일~ 14일 대회 전일권이나 14일 일요일권 티켓을 소지한 관람객이라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F1 체커 플래거는 주로 개최국의 유명 인사가 담당한다. 대표적인 인물로 브라질의 축구 황제 펠레가 있는데, 2002년 브라질 GP에서 체커 플래거를 담당했던 그는 오피셜과 대화를 나누느라 레이스에서 우승한 미하엘 슈마허에게 체커기를 흔드는 본연의 임무를 놓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