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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2 F1] “고바야시의 포디엄 피니시는 그의 장래와 무관”

사진:자우바

 인상 깊었던 일본 GP 포디엄 피니시는 고바야시 카무이의 내년 커리어에 별다른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이라고 그의 보스가 명언했다.

 일본인 드라이버 고바야시는 지난 주말 스즈카에서 열린 시즌 15차전 레이스에서 2009년 월드 챔피언 젠슨 버튼(멕라렌)의 압박을 견뎌내고 3위로 피니시해 홈 관중들로부터 열화와 같은 환호를 받았다. 더욱이 팀에게 자신의 잔류를 납득시키려 노력하고 있는 고바야시에게 그것은 절호의 타이밍에 나온 결과였다.

 올해가 가기 전에 드라이버 라인업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힌 자우바 CEO 모니샤 칼텐본은 팀이 이미 고바야시의 자질을 충분히 알고 있어, 한 차례 좋은 성적이 나왔다고 좌우되는 건 없다고 말했다.

 “달라지는 건 별로 없습니다.” 그녀는 자우바에서의 고바야시의 미래에 포디엄 피니시가 끼치는 영향에 대해 언급했다. “그가 좋은 결과를 내지 못하더라도 내년에 잔류할 수 없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최종적인 결정을 추슬러가는 과정에 있고, 그는 여기까지 매우 잘 해주었습니다. 우리는 그의 장점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그러한 결과를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일본에서 펠리페 마사가 포디엄 피니시를 달성해 페라리 잔류 가능성이 농후해진 가운데, 내년에 멕라렌 이적이 결정된 세르지오 페레즈(현 자우바 소속)의 후임으로는 현 포스인디아 드라이버 니코 훌켄버그, 그리고 전 토로 로소 드라이버 하이메 알구에수아리의 이름이 유력시 거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