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OTORSPORT

[2012 F1] FIA, 말도나도에 더블 패널티·· 코바야시에게 벌금

사진:EFE

 윌리암스의 패스터 말도나도가 영국 GP에서 세르지오 페레즈에게 추돌한 사고에 대한 처벌로 1만 유로의 벌금을 받았다.

 말도나도는 레이스 12랩에 7위를 달리며 페레즈(자우바)에게 압박을 받고 있었다. 16위에서 좋은 스타트를 끊어 크게 진격한 상태였던 페레즈는 말도나도의 푸른 머신 바깥으로 라인을 그리며 추월을 시도했다. 그러나 포지션을 방어하던 윌리암스 머신은 자우바 머신을 향해 밀려나갔고, 그로 인해 발생한 사고의 충격으로 페레즈의 레이스는 여기서 종료되었다.

 말도나도와의 충돌 후 격분한 페레즈는 FIA에 처벌을 간곡히 요구했다.

 레이스 종료 후에 사고를 상세히 조사한 스튜어드는 말도나도에게 경기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처벌이 아닌 1만 유로(약 1천 400만원)의 벌금과 견책 두 가지 패널티를 부과했다. 스튜어드는 해당 성명에서 사고는 패스터 말도나도에게 책임이 있지만 단지 머신 컨트롤을 잃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한편 피트박스에 들어서다 크루에게 돌진한 자우바 드라이버 카무이 코바야시에 대해서는 2만 5,000유로(약 3천 500만원)의 벌금이 내려졌다. 사고에 직접적으로 부상을 입은 3명의 크루는 다행히 경상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