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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2 F1] 론 데니스, 해밀턴과의 계약연장 “상황이 복잡해”

사진:멕라렌

 멕라렌 그룹 회장 론 데니스가 루이스 해밀턴과 계약을 연장하게 될 경우 이전만큼의 연봉을 지급하기 힘들 수 있다고 밝혔다.

 2008년 월드 챔피언 루이스 해밀턴은 현재 멕라렌과의 계약에서 연간 1,400만 파운드(약 250억원)를 받는다고 추정된다. 이 계약은 올해 말에 종료되는데, 모나코에서는 멕라렌이 매년 2,000만 파운드(약 360억원)로 인상된 금액에 5년 연장을 바라고 있다는 루머가 속삭여졌다.

 캐나다에서의 언론 인터뷰에서 해밀턴은 내년 일에 대해서는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나,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멕라렌 그룹 회장 론 데니스는 힘든 경제사정으로 인해 언론이 보도한 만큼의 금액은 힘들다고 암시했다.

 “상황이 복잡합니다.” 스카이 스포츠(Sky Sports)에서 론 데니스. “만료를 앞둔 그의 계약이 경제 사정이 지금과 달랐던 시기에 사인한 것이어서 조율이 필요합니다. 무엇이 가능하며, 또 어디로 갈 수 있는지에 항상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그도 그러한 것들을 검토할 것이며, 우리도 누구와 가능한지 검토해나갈 것입니다. 결정의 순간이 되었을 때, 그의 캐리어의 시작이 우리 팀의 일원에서부터였다는 사실이 양측에 중대한 역할을 해주길 바랍니다. 하지만 이러한 대화를 나누기에 지금은 조금 이릅니다.”

 연봉 삭감이 있냐는 구체적인 질문에 론 데니스는 이렇게 말했다. “그의 연봉은 매우 비쌉니다. 확실히 저보다 많이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