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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2 DTM] 2차전 라우지츠 Lausitz 레이스 - BMW 복귀 후 첫 승

사진:
DTM/벤츠/BMW/아우디/GEPA

 BMW가 개막전에서 다하지 못했던 성공적인 DTM 복귀의 기쁨을 누렸다. 독일 투어링카 마스터즈 2012 시즌 2차전 라우지츠 레이스에서 28세 캐나다인 M3 드라이버 브루노 슈펭글러(Bruno Spengler)가 우승했다. BMW로썬 근 20년만에 복귀한 DTM에서 처음 맛보는 우승이다.

 AMG C-쿠페 드라이버이자 개막전 우승자 게리 파펫(Gary Paffett)과 브라질인 M3 드라이버 아우구스토 파퍼스(Augusto Farfus)가 슈펭글러에 이어 각각 2위와 3위로 포디엄에 나란히해 7만 2천명의 관중들이 보내는 박수갈채와 환호를 받았다.

 토요일에는 20년만에 첫 폴을 BMW에게 선물했던 슈펭글러는 이번 우승을 통해 자신의 커리어 통산 10번째 DTM 레이스 우승을 쌓았다. 하지만 쉬운 레이스는 결코 아니었다. 슈펭글러는 스타트에서 파퍼스(No.16 BMW)를 추월하고 2위로 뛰어오른 게리 파펫(No.11 메르세데스)의 맹공에 시달렸다. 마지막 순간까지 추월 압박에서 자유롭지 못했으나, 결정적으로 최종 랩 턴1에서 오버스피드를 범한 파펫의 실수로 ‘테일-투-노즈’ 전개에서 해방되었고 슈펭글러는 52랩의 라우지츠 레이스에서 1.019초차로 우승을 가져갔다. 

 아우디 드라이버 가운데 가장 좋은 순위를 마티아스 에크스트롬(Mattias Ekstrom)이 기록했다. 스웨덴인 No.3 A5 드라이버는 제이미 그린(Jamie Green) 뒤 5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오늘은 여기까지가 최선이었습니다.” 에크스트롬. “우리에겐 아직 레이스에서 우승할 수 있는 페이스가 부족합니다. 하지만 이번에도 많은 중요한 것들을 배웠고, 귀중한 포인트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시즌은 아직 한참입니다.”

 드라이버 챔피언십은 계속해서 게리 파펫이 리드한다. 그의 포인트는 43점. 메르세데스 동료 제이미 그린이 30점으로 뒤쫓고 있는 가운데 슈펭글러와 에크스트롬이 25점으로 공동 3위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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