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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2 F1] 윌리암스, 바레인행 거부 직원 해고

사진:윌리암스

 윌리암스 F1 팀의 여성 스태프가 바레인 GP 동행을 거부해 해고된 사실이 밝혀졌다.

 바레인 GP는 FIA 관계자와 버니 에클레스톤, F1 팀 대표들이 지난 주 중국에서 회담을 마친 결과 ‘Go!’ 사인이 떨어졌다. 표면적으로 세 그룹 모두 현지 안보 문제에 별다른 우려를 나타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지만 윌리암스 F1 팀의 한 여성 스태프는 도덕적인 이유를 들어 바레인행을 거부해 직장을 잃었다. 그녀는 올해에 예정된 모든 20경기에 참전하는 조건으로 계약을 맺고 있어, 합의하에 해고가 이루어졌다고 보여진다.

 윌리암스측은 이 건에 대해 직접적인 코멘트는 거부했지만, 해당 스태프가 레이스에 불참하고 거처가 있는 영국에 귀국했다고 에둘렀다. 그들의 조심스런 행동은 다른 스태프들이 그녀를 따라 단체 행동을 일으킬 수 있다는 혹시 모를 가능성을 피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