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윌리암스
니코 로스버그가 메르세데스와 미래를 향해 함께 걸어야한다는 아버지의 완고한 뜻이 있었다고 뒤늦게 밝혔다.
작년에 페라리가 펠리페 마사와 결별한다는 루머가 한창 떠돌 때 패독의 다른 한켠에서 니코 로스버그가 페르난도 알론소의 다음 팀 메이트가 된다는 추측이 귓전을 맴돌았다. 하지만 이제와 밝혀진 거지만, 1982년 F1 월드 챔피언 케케 로스버그는 자신의 아들이 페라리로 이적하는 것을 결단코 반대했다.
“아버지는 제게 110% 메르세데스에 남아야한다고 단호하게 말했습니다.“ 26세 독일인 드라이버 니코 로스버그는 독일 ‘슈포르트빌트(Sport Bild)’에서 이같이 말했다. ”제게도 메르세데스가 최고의 팀이라는 확신이 있었습니다.“ 모나코에 거주하고 있는 친구 대부분이 페라리를 지지하고 있다고 말을 이어간 로스버그는 메르세데스와 계약을 연장했을 때 몇몇 친구들이 실망감을 나타냈지만, 그러한 결정에 후회는 없었다고 한다.
2010년에 3차례 포디엄에 입상했던 로스버그는 그 기록을 넘어서는 것을 올해 목표로 삼고 있다. “머지않아 우리가 싸우는 목표가 될 타이틀을 향하는 뜻 깊은 걸음이 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