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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2 F1] 마루시아, 최종 바르셀로나 테스트 불참

사진:마루시아


 마루시아가 FIA의 의무 충돌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해 프리시즌 마지막 합동 테스트마저 참가할 수 없게 되었다.

 마루시아(구 버진)의 원래 계획은 지난주에 종료된 두 번째 합동 테스트에 신차 ‘MR01’을 투입하는 것이었지만 일정에 차질이 생겨 이 계획은 연기되었다. 그런데 이번엔 FIA 충돌 테스트에서 특정 항목을 통과하지 못해 3월 1일부터 4일까지 실시되는 프리시즌 최종 합동 테스트에 참가할 수 없게 되었다고 마루시아가 직접 밝혔다.
 
 작년까지는 FIA 충돌 테스트를 통과하지 않아도 프리시즌 테스트에 참가할 수 있었지만 올해에는 규정이 바뀌어 충돌 테스트를 모두 통과해 섀시를 인가 받지 않으면 테스트에 참가할 수 없다.

 때문에 모든 노력을 다해 이번 주가 끝나기 전에 충돌 테스트에 재도전하겠다고 다짐하는 마루시아는 지난주 바르셀로나에서 신예 샤를 픽에게 2011년 머신을 주행시켜 새로운 피렐리 타이어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줬었지만 3월 18일 호주 GP 개막전이 개최되기 전에 마지막으로 주행 기회를 가질 수 있는 2차 바르셀로나 합동 테스트에는 참가하지 않는다.

 이에 앞서 FIA 충돌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던 HRT는 이번에 모든 항목에서 합격을 받아 최종 합동 테스트에 참가할 수 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