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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1 F1] 브리아토레 “베텔은 최고의 드라이버 아냐”

(좌)페르난도 알론소, (우)프라비오 브리아토레

사진:르노


 세바스찬 베텔이 2011년을 지배하고 있을지는 몰라도 현역 F1 드라이버 가운데 최고는 아니다고 프라비오 브리아토레가 주장했다.

 24세 독일인 드라이버 세바스찬 베텔은 한국에 입국하기 전 일본에서 이미 더블 월드 챔피언에 등극했다. 일본에서 3위로 완주한 베텔의 성적은 독일에서 4위로 완주한 이후 올해 두 번째로 안 좋은 결과로, 베텔은 지금까지 15전을 치르는 동안 9차례나 우승을 맛봤다. 그렇지만 전 르노 F1 팀 대표 브리아토레는 베텔이 페르난도 알론소, 그리고 루이스 해밀턴에 이어 세 번째로 뛰어나다고 생각한다. 

 “베텔이 뛰어나다는 데에는 의심이 없습니다.” “하지만 그는 경이적이기까지 한 레드불 머신을 가장 잘 다뤘기 때문에 우승할 수 있었습니다. 그는 최고가 아닙니다. 모든 드라이버들이 똑같은 머신으로 레이스를 한다고 상상해보세요. 베텔은 페르난도 알론소와 루이스 해밀턴 뒤에 있을 겁니다.”

 F1의 대표적인 독설가 버니 에클레스톤과 절친한 사이인 브리아토레는 그래도, 올해에만 12차례 폴 포지션을 획득한 베텔이 1랩을 달릴 때 해밀턴과 알론소보다 빠른 가장 빠른 사나이라고 인정했다.